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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중에 얄밉진 않았던 짠돌이가 하나 있는데요..
 
거기잘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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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4-03 11:39:12 조회: 1,561  /  추천: 5  /  반대: 0  /  댓글: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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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100원을 몇명에게 빌립니다 ..

100원이니 안갚아도 뭐.. 이런 생각으로 쿨하게 주는데

도대체 그걸로 뭘할까 매번 궁금했었죠..

나중에 들려오는 얘기는 그때 컵라면이 3~500원 정도 했었는데 집에서 밥만 싸와서 그걸로 끼니를 때웠다고 하더군요 ㅎ

100원은 큰거 아닌데 그거 몇명한테 빌리면 라면값이 되니까 작다고도 못하죠 ㅋ 학교다닐때 매점에서 라면 많이 사먹잖아요..ㅎ

그리고 머리도 시내에 있는 미용연습생들 있는 곳에서 무료로만 깍았었다고..

나중에 대학 그만두고 공무원한다는 얘기 들었었는데.. 요며칠 후끈한 분 얘기들으니 그 친구 생각나네요 ㅎㅎ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개인적으로 옆에 절대안두는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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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빌리지 않고 여럿한테 돌려가면서 가끔씩 그렇게 하니까 ..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그게 모여져서 라면값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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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밉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측은한 느낌이....
진짜 얄미운 사람은 자신한테는 펑펑쓰면서 남한테는 10원 한장도 안 쓰는 사람 ㅋㅋ

    6 0

집에서 받는 돈 다른데다 쓰면서 저렇게 빌려가면 얄미워서도 좀 그런데.. 그놈 별명이 누더기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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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순 없지만 상황보니 경제적 형편이 넉넉지 않았나 보네요. 일관성이 있어서 밉진 않았겠네요.
친구들도 빌려준 거 아니라 그냥줬던 거겠죠.

공무원해서 친구들보다 안정적인 건 부럽겠는데요.  ㅎㅎ

    3 0

누더기 잘 산다고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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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어서 그런거면 안쓰러워서 밥한끼 사주고싶은 친구고
돈 있는데도 아낄려고 그런거면 걍 버리는 친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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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딴데 쓰고 강취하거나 이런거면 싸움도 났을텐데 다들 그냥 그러려니 하고 100원씩 줬던거 같네요.. 저는 딱히 친한 친구는 아니어서 잘 몰랐네요..

    0 0

저도 예전에 학생때 그런 애가 있었는데...
밥시간마다 여러명한테 돌아가며 몇백원 천원 이천원씩 빌려가서는 안 갚고
어느날 누가 돈을 갚으라고 했더니, 그거 얼마 하지도 않는데 안 갚아도 되지 않냐고 하더군요.
소액이어도 그게 할 소린가요?;; 게다가 그렇게 빌려간 게 한두번도 아니고...
그리고 그때 통장에 몇백 넘게 모아두고 있다는 얘기 듣고 기분이 참 안 좋았어요.
남의 돈 조금씩 빌려서 밥먹고 갚지도 않고 갚을 생각도 없으면서 정작 그러는 본인 통장엔 돈이 그득하다는 게.
자기 돈만 소중하고 남의 돈은 돈도 아닌가요. 솔직히 왜 저러고 사는가 싶었습니다.
연락은 안 하는 사이지만 그 애를 떠올리면 아직도 별로 기억이 좋진 않아요.

    4 0

그런 친구도 당연히 있죠..

옷이나 신발은 비싼걸로만 입고 밥은 얻어먹거나 하는 친구(x)말고 놈(o)요..

    1 0

근데 저건 친구들을 이용한거죠...
남자들은 그래도 친구끼리 잘 나눠먹고 컵라면사서 같이 밥말아 먹구 하잖아요...
근데 미용실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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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양쪽이 삐뚤삐뚤했는데 연습생들한테 깍았다고 그러더라구요.. 행색도 초라했던 누덕인데 지금은 잘 산다고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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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치부릴건 다부리고 얻어먹는 부류보단 나은거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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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놈은 아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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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힘들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갚을 생각이 없다면 처음부터 빌린다고가 아니라 달라고 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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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100원만.. 했는데 그건 빌려달라는 의미보다는 좀 도와달란 얘기였을지.. 저는 몇번 안준거 같아요..

지금 경사는 될건데 어렵고 힘없는 소시민들 잘 이해해주는 경찰이 되어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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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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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누구 있으면 안나가는 모임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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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빌려가서 안 갚는 건지 못 갚는 건지 몰라도
월급날 만나서 1만원 짜리 밥 사달라고 하세요

그럼 갚는 거나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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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은 친한 사이는 아니어서 군대후로는 얼굴 본적이 없네요.. 근무도 대전쪽에서 한다고 들었어요 ㅎ

단, 100원 몇번 준적은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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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생활중에 동료들한테도 그러면 근무평가 악의로 주는 사람 생길 수도 있으니 이제는 안그러기를... 그리고 공무원은 민원업무를 봐야하는 직업 특성상 면접 때 제발 이기적인 사람은 걸러졌으면 합니다. 저희 가족한테 나중에 돈 주겠다면서 축의금 대신 내달라고해서 공무원인 그사람 이름으로 대신 내줬는데 절대 안갚더군요. 영영 못받았습니다.

    3 0

나쁜사람이군요..

저도 가끔 못갈때 봉투 전달할때가 있긴한데 요즘은 거의 계좌로 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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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저런 친구 있었는데 좋은 기억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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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비슷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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