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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희 아내는 이 시기만 되면 왜그럴까요?
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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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02 12:30:56 조회: 2,419  /  추천: 16  /  반대: 0  /  댓글: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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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그랬지만  딱 10월에서 11월 사이 시작 됩니다.

 

다람쥐 처럼 이 재료 저 재료 다 수집하여 쌓아놓고 저 보고 처리하라는듯 초롱초롱한 눈망울

 

작년에는 산수유청 만들고 씨 빼서 말리고 모과 16개를 구해와서 그거 다 씻고 잘라서 청 만들고

 

무 사와서 동치미 담그고  양배추 사와서 피클 담그고 .....

 

좋을거라 생각하시죠?  문제는 이 일을 제가 주도하에 합니다. 제가 혼자할때도 있고요 

 

냉장고 재료 채우고 상하는거에 질색을 제가 하기 때문에 그걸 역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냉장고가 채워지고 있고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것 처럼 재료를 사옵니다.

 

아내의 퇴근이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그저께는 오이& 양배추 피클 어제는 동치미와 쪽파절임

 

오늘은 제발 두손에 가볍게 퇴근하셨으면 합니다 . ㅠ.ㅠ

 


추천 16 반대 0

댓글목록

원래 성실니즘 vs 귀차니즘이 붙으면 귀차니즘이 승리합니다..
스스로 귀차니즘이 되시는게 답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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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그리하질 못해서 어제는 동치미 담그고 넉다운되서 씻지도 않고 잠들었다가 씻고 새벽에 잠들었네요

    1 0

아내분 혼자 먹는것도 아니고 가족을 위해 만드는건데 좀 도와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1 0

그리 불만이라는건 아닌데요.. 문제는 작년에 담그에 놓은 청도 반이상 못먹었고 무엇가 저장하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서 심려스러워서 그렇죠 냉장고 자리도 없고요

    8 0

직장에서 동료나 친구끼리 월동준비로 뭐뭐 담았다더라 라는 수다떨면서 나름 정보를 얻으시는 거 아닐까요?
그거 괜찮아보이는데 나도 해야지 라는 느낌으로.

    3 0

좀 맞는말인듯 해요 누가 멀 집에서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좋더라 라는 말이 나오면 몇일내로 그 재료가 집에 있지요...

    0 0

두고 못 보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
저도 좀 그런 타입이라 몸이 힘들어요
그런데 지난 글에는 여자친구와 늦은 시간에 데이트하신다고..?

    6 0

고생이 많으십니다 ㅎㅎ

    0 0

그 여자친구가 아내입니다. 신혼이라 아내라고 하기가 머해서 여자친구라 했어요 ㅎㅎ;

    1 0

아 그렇군요 일부러 찾아본 건 아니고 글 아랫부분 지난 글 목록에 보이길래 눌러봤어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__)

    1 0

괜찮아요 신혼인데 아내랑 새벽에 데이트 한다는게 선배님들도 많으셔서 좀 쓰기가 부끄러워서 여자친구라 자칭했어요 ....

    0 0

저희집에도 그렇게 담가 놓은 온갖효소가 있지요;;;
그나마 엄마가 직접 하니깐 뭐라 안하지만 재료만 떨렁 갖다 놓으면 진짜 빡칠듯..
모과청 담그다 안담고 있는데 아빠가 모과 갖다놓으면 엄마랑 저랑 매달려서 하는데 둘 다 빡쳐서 안하고 한 삼년내리 썩혀 내버리니깐 안가져오시더라고요 ㅎ

    2 0

모과 썰기가 진짜 힘들지요 작년에 물집 잡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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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되는 사람이 저랑 엄마이긴 하지만 진짜 썰다보면 악!! 그냥 안마시고 아플래ㅠㅜ 이런소리가 절로 나와요ㅎㅎ
결정적으로 맛도 없고 ㅎㅎㅎ

    1 0

가져와도 귀찮은일 다 해주니 ㅎㅎ

    2 0

그러게요 ㅋㅋㅋ
이건 그냥 네르님이 잘못한거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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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설거지는 해줍니다 제가 막 만들고 설거지 쌓여있으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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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가있는다하고 장모님 장인어른 모시고 놀러갔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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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잘해야 늙어서 대접받는다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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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내가 그럽니다. 자기를 위해서라도 오래살아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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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답이있네요.
원래 다람쥐가 저장 습성이 강해서 온 산 도토리고 뭐고 다 모아다 옵니다 ㅣ.  근데 저장, 기억이 안되서 모아온거 숨겨놓은거 절반 이상을 버린다고 하죠. 이것저것 모아오니 집에서 자동으로 정리 다 해주고..
천생연분입니다 ㅋㅋㅋ
화이팅 유부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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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다람쥐한테 그런 습성이 있는줄은 처음 알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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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더 멋진 남편이신 것 같습니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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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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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인줄....해마다 모아오는 종류도 달라요.
그나마 전 누가 하는게 맘이 안놓여 대부분은 제가 하거나 같이 앉아서 하죠.
올해는 생강을 쫌 사서 생강청을 담아볼까 생각중인데 네르님 글보니 울 남편도 스트레스 받고있는건 아닌지 물어보고 해야할까봐요.

    2 0

아닐꺼예요 같이 무엇을 만든다는거 되게 좋더라고요 ^^ 좋은 남편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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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결혼 생활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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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햄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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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은근 청 또는 피클류에 대한 로망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직접 담으면 구매하는것보다 훨씬 저렴하긴 한데 저희집도 결국 다 못먹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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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 귀신입니다.  밥반찬으로  피클을 먹죠 ㅋㅋ  청은 담그어 놓고 먹어야지 먹어안지 하더니  여름에는 그래도  좀 먹더니 요즘에는  아예 안 먹네요  오미자청,  모과청,  산수유청, 바나나식초,  파인애플 식초,  레몬청 , 사온 깔라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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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갈수록 여자분들은 그런게 좀 심해지는;;
대부분 비슷한연령이나 윗나이분들하고 모여서 이야기하면 그런게 주 화제에요.
TV에서 본 뭐가 좋더라 타령... 곧 그게 집으로 오게 되죠.
걍 그러려니 하세요.
성질나서 안먹고 골아가는거 싹 버렸더니 집이 다 뒤집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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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을때 장모님한테 전화오면 채널을  돌립니다.  어디에 머가 좋다고 나오는 프로그램들.... 정보공유가 활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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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
비유가 딱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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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는 산골에만 있는게 아닌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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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얘기인 줄 알았네요.
어머니께서 손이 크셔서 음식 만들면 많이 하는데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고, 냉장고 자리는 없고,
반찬 꺼내려면 냉장고 문 열기가 싫어집니다.
저랑 아버지는 오래되서 썩기 직전의 음식을 잔반 처리하듯 해치우고,
어머니는 또 만들고 악순환이죠.

적당히 먹을만큼 해야하는데 다 먹지도 못하는데
재료비 버려, 만드는데 정성과 노력도 버려
힘듭니다. ㅠㅠ

    2 0

그.... 압박감이 있죠  먹기 싫어도 소진해야한다는  압박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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