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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후기
 
허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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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04 08:52:36 조회: 974  /  추천: 7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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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명은 지루했었고 다른친구는 괜찮게 봤고 저는 별로였네요. 영화가 좀 필요없는 부분들이 있어서 지루한 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한산성으로 떠나게 된 배경도 없고 전쟁씬도 별로 없었고 나중에 그 뒤의 이야기들의 마무리도.. 어설펐어요. 특히 영화보는데 가마니라는 단어때문에 몰입이 안되었습니다. 역사 영화라면 특히 그 사건이나 장소에 대한 영화이름을 붙일거면 좀 더 역사적 고증이 필요하지 않나란 생각입니다. 처음 보기전의 기대는 역사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고증이 안된거를 보니.. 퓨전 역사물도 아니고.. 오히려 진지하게 갈꺼면 진지하게 가는게 나았을꺼같네요. 영화보고 나서 친구하고 얘기하다보니 누구 소설책을 토대로 만든거라는데.. 소설책 볼 생각이 없어졌네요.
영화 구성도 좀 듬성듬성이라는 느낌이라 몰입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3부작으로 만들어서 1부로 전쟁이 시작된 도입부분 만들고, 2부는 피난간 뒤로 그 안에서 처절한 전쟁씬으로 꾸미며, 3부는 전쟁 후의 이야기들로 꾸민건 어땠을까란 생각도 합니다. 특히 서로 자기의 입장을 가지고 명분을 갖기 위해 서로 논박하는 부분들을 다루었다면 좀 더 흥미있지 않았을까합니다. 화친하러 가기전에 서로 주장을 내세우는 장면이 좋았는데 너무 짧았습니다. 그 주장을 서로 반박하면서 갈등을 일으키는데 평면적으로 그려졌어요. 좀더 심도있게 들어가도 될꺼같았는데요.
아무튼 저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친구가 이거 보자고해서 갔는데 많이 지루하진 않았지만 별로였어요.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진지하게 만든 것처럼 예고편이랑 캐릭터 예고편도 그렇던데 아니었던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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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안봤어요. 그냥 친구가 저거 보자고해서 본겁니다.ㅋ
진지하고 역사적인 내용도 있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필요없을듯한 내용이 들어가서요. 그런 사족때문에 전 별로였어요. 영화보기전의 기대가 Kbs에서 옛날에 하던 대하드라마를 생각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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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같은 느낌일꺼같아요

관상이나 광해 이런 느낌이었으면 흥했을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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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영화중에 관상만 봐서 어떤 느낌이다라고 말하기 어렵네요. ^^;
관상은 그래도 어느정도 고증된 것에 그럴듯이 각색을 잘해서 괜찮게 봤습니다. 주연배우들 연기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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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사도 정도면 걸작이죠, 남한산성이랑 비교한다니 말도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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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보니 더 기대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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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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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도 은근 호불호가 있는데 영화도 비슷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라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김훈 작가 소설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영화도 안볼 것 같아요.

타 사이트에서 이 영화를 감명깊게 봐야 수준이 있는 사람인것 마냥 쓴 글도 보긴 했는데,
취향의 차이를 인정 못하고 엄한 부심 부리는게 좀 어이없긴 하더군요 ㅋㅋㅋ

    1 0

취향차이로 나누기는 하지만 저한테는 오히려 고증도 제대로 안한 역사영화의 어떤 부분을 보고 감명받아야하는지라고 묻고 싶네요. 오히려 억지로 감정을 주입시키려는데 집중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들고요.
가마니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몰입해갔는데 그 뒤로는..ㅋ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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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란 단어가 역사 고증 차원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건가요?
제가 영화를 안봐서 모르는건지 아님 세상 모두가 알고있는데 저만 모르던건지 설명이 없으니 이유를 모르겠네요;

    1 0

가마니는 일본어의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그 단어가 시작된 계기(?)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쌀을 많이 수입해가기 위해서 생겨난 물건이고요. 그 전까지 쌀을 담을때는 섬이라는 단어로 쓰였습니다. 그 단어 하나에 역사적 년도가 확 달라져서 몰입이 깨졌어요. 거의 200년 이상 연도 차이가 나서요.
제가 본문에 언급하지 못한점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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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몰입도가 깨질수준은 아니었고 영화 자체도 그렇게 몰입도가 있는 편은 아니에요
가마니라는 표현은 그냥 대부분의 보는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언어변형 정도로 볼수 있는거같구요 가마니가 이불로 바뀐것도 아닌데 다큐가 아닌 영화로 보는입장이라면 그렇게 까일정도의 큰 오류는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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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해라고 해도 그냥 지푸라기라고 해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꼭 그 단어를 써야했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저처럼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있던 사람들은 역사적 사실이 왜곡된것에서부터 거리낌을 느낄꺼같아요.

제가 기대했던건 사실을 기반으로한 다큐영화를 원했지만 그것이 아니라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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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는 재미있는 영화가 좋죠
범죄도시가 재미있는데 상영관이 많이 없네요
저두 웬만하면 1주일에 2개보는데 너무 지루할까봐 볼까  말까 생각중이네요 100프로 졸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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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본 제 친구는 졸았어요.ㅋㅋㅋ;;
범죄도시 보셨나요?? 재미있다면 보러갈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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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기대 많이 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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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고도 다른 후기들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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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척들이랑 심야영화로봤는데 졸았어요..ㅜㅜ
같이본 친척 둘도 다 재미없다고..
원래 영화관에서 핸드폰안보는데 시간을 몇번본지 모르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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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면 더 졸립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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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설 특유의 느낌이 저는 좋았는데 그게 영화로 표현되는건 어렵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을 만한 재미를 주는 건 아니라 영화가 나온건 알고 있었지만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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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설 안봤고, 영화볼 생각 없었는데 친구가 보자고해서 본거라서요. 영화 제목만 본 상태로만 기대감을 가져서요. 본날이 개봉날인지도 몰랐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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