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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래 글은 그냥 밥먹으러 갔다가 가맹점이 가맹 해지하고 독자브랜드(?)로 전환했길래 문득 생각난 가상 시나리오로써, 절대 가맹점 본사를 옹호하려는 생각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A 라는 가맹점에 가입해서 치킨을 팔던 B씨.
매출은 계속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매출액을 보다보면 가맹비가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네요.
이 돈이면 알바를 한 명 더 고용해서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을텐데...
한참 고민을 하던 B씨는 결국 가맹점을 탈퇴하고 C라는 독자 브랜드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케팅도 하고 할인행사도 하고..
매출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역에서 꽤나 맛있다고 인정받은 가게라 그런지 매출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매출 떨어진 것보다 가맹비 안 내는게 돈이 더 남네요.
A사는 해당 지역에 가맹점이 빠져버려서 근처 지역 가맹점주에게 해당 지역 배달을 해달라고 말합니다.
그와 동시에 직영점 오픈을 추진합니다.
해당 지역이 매출이 꽤나 나왔었거든요.
직영점 오픈할 터를 찾다보니, 기존 가맹점(B씨의 C가게)과 가까운 거리에 괜찮은 매물이 나왔습니다.
그곳을 매입하고 직영점을 오픈, 오픈하고 몇 달동안은 다른 가게에서 통상적으로 하던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B는 당황합니다. 자기 가게 바로 근처에 똑같은 업종이 들어왔으니깐요.
게다가 프로모션도 진행하니, 손님이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매출이 뚝뚝 떨어집니다.
자기도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어느정도 손해 보전을 했지만, 여전히 매출이 회복될 기미는 안 보이네요.
결국 알바생을 짜르고, 본인이 직접 더 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프렌차이즈를 이기긴 역시 힘드네요.
매출이 떨어지니 재료의 신선도도 떨어지고, 맛이 떨어지니 점점 악평이 늘어납니다.
결국, B는 폐업을 하고 말죠.
이 경우, A가맹업체의 직영점 오픈 & 프로모션 진행도 불공정거래일까요?
B가 좀 독자적인 메뉴를 개발하지 않는 한은 대부분의 가맹점을 벗어난 업체의 현실이 될텐데요. (업종마다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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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얘기아닌가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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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다고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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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이면 문제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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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까요.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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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이야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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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냥 통상적인 프로모션만 진행해도 문제가 될까.. 생각해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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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통상적인정도로 사은품주고 1~2천원정도 할인해주고 하는정도는 괜찮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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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경우 법이나 계약으로 규제하여도..다 쏙쏙 빠져나가거나.. 우회책이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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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가맹비가 좀 비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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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원인이 되는 정보가 잘못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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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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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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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법적으로 어느 거리 미만 동일 업종 못 열게 해야하는데. 우리 동네에 상가 일곱 개 들어가는 건물이 있는데 그 중 네 개가 치킨집입니다. 나중에 연 곳들 보면 상도덕이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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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치킨 소비량도 많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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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장점은 각종 할인 프로모션과 공동마케팅, 신메뉴 공급이고, 단점은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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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C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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