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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임산부인줄 알고 양보하려 했는데.. ㅠㅠ
 
KMJH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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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19 09:16:41 조회: 1,348  /  추천: 2  /  반대: 0  /  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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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애서 앉는 와중에 지나가는 여자분이 임부복을 입고 있길래 자리를 양보하려고 했는데 한서코 싫다고 하면서 반대편 쪽에 서서 가시네요.. 덕분에 저는 뻘쭘해져서.. ㅠㅠ

안비켜주기도 또 혹여나 그냥 배나온 분인데 오해했을까 싶어 참 난감할 때가 많아요.. ㅜㅜ

전에 한번은 분당성에서 한번 양보를 했는데 여자분이 자기 결혼도 안했다고 고성을 질러서 선릉까지 가야하는데 복정에서 부리나케 내린적도 있어요.. ㅎㅎ ㅠㅠ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참 애매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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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그런데 반반의 확률이라서 참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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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생긴 지하철 임산부석
빈자리에 남자는 거의 앉지 않는데
임산부도 아닌 여학생부터 중년여성까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앉더군요.
우선과 배려라는 느낌보다 선을 갈라놓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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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여성전용석이 된거같은 느낌이 드는게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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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느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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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이야기를 몇 번 했는데 입에 가품물고
달려드는 사람들 많아서 더는 안써요..
배려석이지 전용석이 아니지 않냐는 논리인데 제가 봐서는 비약 같아서요..
뭐.. 남자들도 곧잘 앉지만 여자들보다는 덜 앉는거 같고 아무래도 남자들은 더 눈치를 보는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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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거 보면 똥배였던거 같네요 음
괜히 권유했다가 임산부 아니면 상대방도 좀 기분나쁘고
참 애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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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런데 복장은 완전 임부복이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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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년전쯤
20대인거 같은데
배가 솔찬히 나왔길래 임산분줄 알고 자리 양보 했더니
괜찮아요 하면서 후다닥 딴데로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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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는 위에도 적었지만 망신도 당해봤어요..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있기엔 편칠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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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연세있어 보이길래
양보하려는데 "저 나이 그렇게 안많아요!!"하면서 기분나쁜 표정으로...
황급히 다른 칸으로 가시더군요

그 이후로는 그냥 조용히 일어나고 따로 양보의 말은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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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는 사람의 입장도 좀 생각한다면 그리 말하면 안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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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임산부들 배지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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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임산부들은 임산부 표시 엠블럼? 마크를 보이게 달고 다니실거에요. 그거 보고 양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도 매일 지하철출퇴근 하는 사람입니다.
보면 핑크색 그 자리에 앉는 남성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 남성분들이 보기 좋지는 않아도 그 남성들을 보면서 다른 남성분들을 포함해서 생각을 확대시키지 않아요. 남자들은 다 그런가보다. 이런식으로요. 보통 중년 남성분들이셨어요. 그렇다고 제가 중년남성분들은 다들 눈치안보고 저자리에 앉나보다 라고 생각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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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엄마들 커뮤니티를 가보거나 주변에 임산부가 있어보면 알겠지만
그 배찌 자체가 자리 내놔 라는 느낌같고
정작 달아도 양보 받는 일은 거의 없다보니 하고 다니는 사람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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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안달면 몰라보고 자리 양보 안해도 할 말없죠.
정말 티가 날정도로 개월수가 많은 경우 아니면 그냥 양보했다가 위의 사례들처럼 곤란할때가 발생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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