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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원과 한국인직원의 월급차이가 있는 것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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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13 16:14:30 조회: 960  /  추천: 0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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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국회사에서 근무중입니다.
한국인의 연봉은 가장 많이 받는 현지 직원에 비해 적게는 7배에서 많게는 25배정도까지 많이 받으며, 차량과 운전기사, 집, 통신비 등 혜택을 받습니다. 현지직원은 그런 거 일체 없구요.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능력있는 한 인도네시아 직원이 법인장님께 인도네시아 직원도 같은 대우를 해달라며, 왜 월급차이가 이렇게 심하냐는 말을 합니다.
사실 이 직원때문에 오히려 한국인 직원의 혜택이 많이 줄었습니다.. 제 연봉도 구두로 들은 것보다 20%가량 삭감되었고, 집에 식모도 제공받지 못햇으며 가구, 전자기기 등 제가 다 구비해야 했네요..(원래 다른 한국 회사는 한국인에게 티비 소파 등 모든 걸 제공합니다)

사실 제 생각에도 혜택 차이가 많긴한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저는 특혜를 받는다는 게 미안해서 현지 직원과 같은 밥먹고 퇴근할 때 집근처에 다 내려주고...

이런 상황,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저는 그럴 때마다 인도네시아 한국 호주 미국 최저임금을 비교해주는데 이게 씨알도 안먹히네요ㅎㅎ
덧)한국인직원은 법인장님과 저 포함 3명으로 나름대로 현지화가 잘된 회사입니다.

추천 0 반대 0

댓글목록


인도네시아까지 가셔서 삼성wa 스벅을 챙기시다니..대단하십니다!

반대로 얘기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똑같은 일을 하니까 똑같은 돈을 받는게 공평하다면
당신은 당신이 방글라데시에 파견근무갔을 때 그들과 똑같은 임금을 받고 회사에서 일하겠는가?
당신이 방글라데시에 귀화해서 살 것이 아니라 언젠가 인도네시아에 돌아와 살 것이라면
당신이 벌었거나 벌고 있는 돈으로 당신의 나라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것인가?라구요.
당신 자신의 가족과 당신 고향의 음식과 당신이 고향에서 누릴 수 있는 일정부분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이곳에 와서 일하는 것은 이런 유인책이 있기에 감수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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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한테 매번 주거든요ㅋㅋㅋ
이번에 네이버페이 이벤트로 스벅하트파이 50개정도 보내줬네요ㅋㅋㅋ
할 게 없어서 그래요 ㅠㅠ 친구도 없고 혼자서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나중에 휴가때 한국가서 얻어먹으려면 고생해야쥬 ㅎㅎ
참고로 이 나라에 한국 젊은이는 거의 없답니다..(20대)
저 보면 어른들이 신기해해요..
밥이 제일 문제네요.. 음식이 짜고 달고 맵고 튀기는 음식뿐이라 건강이 나빠지는 게 확 느껴져요...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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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똑같이 일해도 국적에 따라 달라지는게 좀 안타깝긴합니다.
위분가 비슷하지만 말하는 방식만 바꿔보면,
근데 그 나라의 물가에 맞는 월급 + 외국에서 나오는 출장비 등으로 이해해 달라라고 해야지요.
동일하게 동일한돈 받고 좀 더 선진국가서 생활(영국이라던가 일본이라던가)하면 버는게 없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거죠.
 한국가서 외국계한국회사에 들어가면 동일한 대우 받을 수 있다고 해주시는게 맞겠네요.
 이왕갈꺼 미국으로가는게 더 좋아보이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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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안타깝긴하죠 ㅠㅠ

그러고보니 현지직원을 매년 2명씩 한국본사로 파견근무보내주는데 그럼 보통 1500만원정도 벌거든요..
이게 여기선 1억 5천 루피아의 가치라서 집을 살 수 있는데.. 그러면 한국가서 일하면 돈 많이 받는 걸 예로 들어서 다시 설명해줘야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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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바다 회원분들중에 해외 근무하시는 분들 많으신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글들 읽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해외근무를 꿈꾸는 로망이 생기는 백수는 웁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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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력만 쌓고 한국갈껍니다.
여기는 저랑 잘 맞지 않네요ㅋㅋㅋ
누구 부리는 걸 못하겠어요 ㅠㅠㅠ
식모든 기사든 다 불편하네요....
일보다 이런 거에서 스트레스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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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버틸때까지 버티다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살면서 누구를 부리는 위치에 있을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비싼 것도 먹어본 놈이 그 맛을 안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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