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다녀왔어요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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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9-14 19:44:16
조회: 26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4 ]

집이 큰집이긴 한데
조부 조모님 돌아가시고 좀 갠플이라 잘 안모입니다ㅎㅎ

그리고 차례를 지내긴 하는데
간단하게 해서 장만봐오면 별로 할게 없어요
국 끓이고 생선 고기만 굽고 나물 무치고
이게 끝이네요
제일 귀찮은 전이야 어차피 부친걸로 사오고
나머지는 포장 뜯어서 그릇에 올리기만 해서
참 간단해요ㅋㅋㅋㅋㅋ

가족들이 시간이 안돼서 저혼자 동네 시장 다녀왔는데
사람이 많아서 오랜만에 명절 분위기도 나고 좋네요ㅎㅎ
삼십 평생을 이 동네에서 살았는데
다 재개발 돼고 시장도 반토막 났지만
그래도 시장이 명맥은 유지하고 있어서
아련한 추억도 떠오르고 좋아요...ㅎㅎ

그럼 가족들과 보내시는 분들은 화목하게 잘 보내시고
혼자 보내시는 분들은 따뜻하고 여유롭게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명절, 연휴들 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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