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오디션 룰 변화, 현역부 X의 등장이라는 역대급 변화로 강력한 승부수를 띄운 ‘미스터트롯3’는 12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TV조선 '미스터트롯3'이 첫 방송된다. 나이와 장르, 전공의 경계를 뛰어넘은 열정이 빛났다. 불편한 몸을 이겨내고 무대에 오른 도전자들의 의지는 감동을 자아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용기는 '미스터트롯3'가 보여준 가장 큰 가치였다. 지난 26일 방영된 '미스터트롯3' 2회에서는 한층 강화된 마스터 예심 오디션이 펼쳐졌다. 신설된 'OB(old boy)', '얼천(얼굴천재)부', '현역부X' 등 다채로운 도전자들이 무대를 빛내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5.1%(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트롯3 투표방법 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무대의 서막은 '얼천부'가 열었다. 평균 신장 183cm 이상의 수려한 외모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뮤지컬 배우 심수호는 뛰어난 가창력에도 트롯에 대한 이해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6개의 하트를 받았다. 웹소설 작가 문태준은 IQ 156의 '오각형' 재능인이라 소개됐다. 그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고가의 치료비로 은퇴하신 부모님께서 일용직으로 복귀하셨다.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진심을 전했다. 미스터트롯3 투표결과 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정동원의 '여백'을 선보인 문태준의 담백하고 독특한 음색은 17개의 하트를 획득했다. 정동원은 "호흡과 음색이 훌륭해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시신경 희귀병 투병 중인 현역부 A 옥샘은 올하트를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역부 A 무룡 역시 마스터들이 인정한 실력자였다. 이들은 모두 미스터르롯3 인기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시리즈 최초의 블라인드 오디션 '현역부 X'였다. 이경규의 표현을 빌리자면 '복수혈전'이 주제였다. 과거의 좌절을 딛고 재도전한 이들의 투혼이 빛났다. '하동 남진'으로 알려진 7년차 가수 손빈아의 정체가 공개되자 마스터들은 일제히 감탄을 자아냈다. '일산 임영웅' 박광현, '이천 조항조' 추혁진, '영동 주현미' 임찬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미스터르롯3 응원투표 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추혁진은 미스터트롯2에서 8위를 기록했으나 톱7를 향한 열망으로 재도전했다. 임찬은 미스터트롯2 본선 3차 1라운드 '뽕드림' 팀메들리에서 활약했던 실력자다. 이번에는 미스터트롯3 투표방법 을 숙지하고 새로운 각오로 임했다.나이 제한 폐지로 신설된 OB부의 활약상은 이경규가 "왜 이제야 만들었느냐"고 감탄할 정도였다. 74세 이생노부터 수학강사 최진국까지, 인생의 깊이가 묻어나는 무대가 이어졌다. 전국노래자랑에서 BTS 커버로 화제를 모은 63세 박태관의 무대 장악력은 K팝 스타 못지않았다. 46세 박경덕의 '숨어우는 바람 소리'는 맑은 미성과 자연스러운 갈성이 조화를 이뤘다.미스터트롯3 투표 현장을 숨겨왔던 은하늘의 정체는 '왜 하늘은'의 이지훈이었다. 장윤정의 '사랑 참'을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하며 28년 경력의 진가를 발휘했다. 진성은 "트롯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라며 극찬했다.조수미와 협연한 피아니스트 크리스영은 타장르부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짠짜라'를 독특하게 해석해 올하트를 받았다. 22년차 가수 이정은 '천록담'이라는 새 이름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백두산 천지부터 한라산 백록담까지 노래로 채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신장암 투병 후 "매사에 감사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전했다.이번 '미스터트롯3' 진(眞)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함께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일본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3'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마스터 오디션에는 총 101팀 참가자가 부서별로 출전한다.천만부는 구독자 10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크리에이터들로 이루어진 부서다.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