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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5.17(금)
KBS1 독립영화관 - 부처님 오신 날 기획
<절해고도> 23:30
EBS EIDF 걸작선 24:50
<잘 알지도 못하면서/11분>
<쿠바 댄서/53분>
18(토)
MBC SBS KBS1
<중계방송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09:55
OBS 시네마 <배심원들> 12:50
OCN <화려한 휴가> 15:00
OCN Movies <택시운전사> 19:40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 - 모리꼬네 특집 3부> 21:05
EBS 세계의명화 <길버트 그레이프> 22:35
19(일)
EBS 일요시네마 <툼스톤> 13:25
MBC 선데이 베이스볼 2024 KBO리그
<KIA : NC> 창원 13:45
EBS 한국영화특선 <택시운전사> 23:00
OBS 시네마 <배심원들> (재) 23:25
<절해고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11분> <쿠바 댄서/53분>
<길버트 그레이프>
<툼스톤>
<택시운전사>
<전기현의 씨네뮤직 다시보기>
https://www.obs.co.kr/program/?id=E110600004
P.S
5.18
최준렬
날이 밝으면
형사 두 명이 집에 들어와
진을 치고 앉아있고
어머니는 휴교령이 내려진
대학의 적막한 잔디밭으로
풀매기 작업을 나갔다
최루가스 스멀스멀 올라오는 잔디밭
잡초 하나를 솎아내면
수배된 아들 생각에
매운 눈물 하나 떨구었다
쫓기는 동생을 접속하러 가는 미로
몇 번씩 뒤돌아보고서야
길이 끝났다
홀어머니의 애간장 끊어지는 한 숨 소리가
5월의 밤의 공포를 높여갔다
조사실이 있던 지하실로 가는 길은 지옥의 계단
그 계단은 흔들리고 내딛는 동생의 다리를
지켜주기엔 나도 어렸다
지술서를 쓰는 떨리던 손을 바라보며
나는 울고 있었다
취조하던 경찰이 피의자의 귀뺨을
사정없이 내리치던 지하실의 풍경
차라리 영화 속의 한 장면이었다면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렀다
죽어야 할 사람은 아직도 살아있고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제는 많지 않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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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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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lon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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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편안한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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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수성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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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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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왓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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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5.18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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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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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18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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