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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학원도 못 다니고, 그래서 일방적으로 불리한 교육 시스템
음식값이 폭등해서 식사를 줄여야 하는 뉴스를 보며
인권 없는 자본주의는 지옥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부동산 투기하거나,
수능 시험을 어렵게 내야 한다는
사람들에게 댓글로 인권이 중요하다고 했더니
자본주의가 싫으면 북한으로 꺼지라네요 ...... -_-;
제가 이렇게 말했죠.
만약 농어업에 일하시는 분들이
식량 1kg 에 100만원 받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본주의 사회니까 그 분들은 돈을 잘 벌고
수많은 사람이 밥을 굶어야 되는데, 그래도 좋은가?
대충 아무렇게나 만든 얇은 옷도 100 만원 받는다면?
겨울에 덜덜덜덜~ 떨어야 하는데, 그래도 좋은가?
마찬가지로,
부동산 투기해서 실제 가치는 100원 인데 1000 만원 받으면
투기하는 놈은 돈을 벌겠지만,
터무니없는 주거비 감당 안되서
지하방에 살다 홍수나서 목숨을 잃은 뉴스를 보면 새콤달콤하고 재밌냐?
교육비가 올라가면
부우우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경쟁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공교육이 강화돼서 대학까지 무료이면
가난한 사람도 학원 안 다니고 대학도 갈 수 있다.
그러면 부자들에게 경쟁자가 늘어나서
부자들에게 불리해지지.
그럼 경쟁자가 줄어들게 하려면?
수능 시험이 말도 안 되게 어려워지고
학원에 다녀야 하고 대학 학비가 올라가면 된다.
그럼
가난한 사람은 1000년이 지나도록 계속 교육도 못 받고
영원히 가난해지고
부자만 교육 받고 계속 부를 쌓는다.
이런 세상을 원하는가?
이런 나라가 잘 되는 꼬락서니를 본 적이 없다.
독일은 교육비가 매우 저렴하고, 학원에 갈 필요도 없고
대학 학비도 아주 아주 저렴하거나 무상이다.
단, 학문에 뜻이 없는 학생은 대학에 갈 수 없다.
가봐야 졸업을 못한다.
대부분 고졸 학력으로 끝난다.
그런데도 독일은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하고
아주 선진국이다.
반대로 한국은 고학력자가 넘쳐나지만
노벨상 수상자도 없고,
대학에서 배운 거랑 전혀 상관없는 직종에 취업하거나,
아예 취업이 안 된다.
그냥 간판 따려고 간 거 아닌가?
가난해서 일방적으로 불리해진 사람들은
영원히 인권이고 뭐고 없고, 지옥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인권 없는 자본주의는 지옥이다.
만약 의료계에서
감기만 걸려도 치료비 100만원을 받는다고 하자.
자본주의는 무조건 좋은 거니까, 북한으로 꺼지라고?
라고 했더니, 조용하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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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상품의 가치와 가격은 판매자의 임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수요와 공급, 즉 시장의 필요성과 가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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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가격을 숫자로 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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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는 말씀하고계신 맥락이 조금 다른것같습니다. 어쨌든 작성자님 생각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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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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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런 황당한 일이? 그럴 리 없어 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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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에 언급하셨던 베네수엘라사태는 석유관련 사업실패가 gdp하락으로 이어져 화폐가치 하락, 그 결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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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가 잘 안 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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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선생님의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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