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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체육관에서 만났던 실종자 가족분들, 유가족분들이 생각나네요
따님의 시신을 찾았다고 떡 돌리던 어머님,
하지만 아직 자식을 찾지 못한 부모님도 있어서
좋아하는 티도 못 내겠대요.
세상에! 자식의 시신을 찾았는데 떡을 돌리는 부모의 심정은 과연 어땠을지..
자원봉사자 고생한다고 당신 이부자리 내주셨던 아무개 아버님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면서 괜히 죄스러웠습니다.
아무개 아버님 건강하게 지내시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끝내 찾지 못한 몇 분들... 죄송하고, 하늘에서는 고통없으시길 빕니다.
이젠 그분들을 기리는 노란리본이 보이지 않네요
하긴... 자꾸 슬픔 속에 잠기는 게 좋을 건 없겠죠.
그래도 일년에 며칠 쯤은 아픔을 생각하고,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슬픔에 잠기지는 않더라도 보듬어주는 마음으로 지내면 좋겠습니다.
요즘 구슬 정리하다가
몇년전 이맘 때 만들었던 비즈로 만든 노란리본과, 비즈팔찌를 만들기 위해 샀던 노란구슬을 찾았어요
이젠 나눔한다고 해도 원하는 분이 없겠죠
노란 구슬들은 이제 다른 용도로 써야할까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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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지내다가 노란리본을 보고 아까 낮에 알게되었어요 시간이 지나가니 사람들 관심도 전보다 덜해지고 그런가봅니다 맘이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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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9주기가 되었다는 사실이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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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렀지만 세월호도 이태원도 잊지 말고 계속 기억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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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마음이아파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