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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전영화 '오즈의마법사'로 유명한 주디 갈란드의 안타까운 삶을 살았다는 얘기를 듣고
영화를 굉장히 보고 싶었는데 극장에서 할 때 못 봤거든요.
르네 젤위거가 오스카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해서 여러 모로 궁금했던 차에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길래 집에서 봤습니다.
12세 관람가라 그런가 자극적인 장면은 없었어요.
그런데 어린 친구들이 보면 지루해할 것 같긴 했습니다.
그 옛날 고전영화에서 유명했던 아역 영화배우 셜리 템플 이름도 영화에서 거론되더라구요
주디 갈란드와 양대산맥이었나봐요
주디 갈란드는 약물중독 때문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는데
셜리 템플은 어떤 삶을 살았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더군요
셜리 템플은 집안이 유복했다고 하는데 단순히 경제적인 면만 말한 것 같지 않아요
성인이 된 후로는 연예계에서 성공을 못 하고 결혼, 은퇴한 다음
곧바로 정계로 진출해서 공직자로서 살아가다가 생을 마쳤더군요
어릴 때 워낙 노래, 춤 등 재능이 있어서 부모님이 연예계로 밀어준 거더라구요
그에 반하면 주디 갈란드는 부모에게 떠밀려서 자매들과 함께 연예계 진출...
만약 주디가 학대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셜리 템플처럼 공직은 아니더라도
훨씬 나은 위치에서 잘 살았을 것 같은데..
셜리 템플이 생각난 김에 유튜브에서 고전영화 소공녀를 찾아서 봤는데
아쉽게도 한국어 자막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중국어 자막으로 보는데
자막 번역이 좀 어색한 부분이 나오길래 걍 꺼버렸습니다.
가끔은 옛날 영화가 보고 싶어요. 한국 영화든 외국 영화든..
그런데 오즈의마법사는 못 볼 것 같아요.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진 걸 알아버려서
우리나라에도 이상아씨가 어릴 적 영화 찍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죠
지금은 그나마 아역배우들에 대한 인권이 예전보다 많이 지켜지는 편이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오즈의마법사 영화는 못 보겠지만
원작 소설은 한 번 꼭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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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무슨 공휴일일때 틀면 항상 나왔던 영화였죠. 오즈의 마법사... 22년생에 영화가 39년에 촬영했으니 주디 갈란드가 만17도 안됐을때 촬영했겠군요... 그 시대에 찰리 채플린도 안전장치 하나 없이 촬영했었으니, 당시 영화 배우에 대한 대우는 그저 서커스쯤의 하나로 생각했던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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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어릴 때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정겨워요. 그땐 흑백화면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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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갈란드가 불행한 삶을 살았다는건 알았는데 그에 관한 영화가 잇었다는건 몰랏네요 넷플에 올라와있다니 시간날때 한번 봐야겠어요 저는 오즈의마법사보다 뮤지컬 위키드가 더 재밌던데 좋아하시나모르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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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에 없었는데 얼마전이 보니까 올라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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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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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나쁜 주디…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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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봤는데 안타깝더군요..르네젤위거 주연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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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젤위거 주연 맞아요. 오스카상 받을만 하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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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주디는 토끼 뿐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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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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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주디를 기억해 주세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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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하시는 꼬북형님..말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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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읽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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