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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병원 예약의 오묘함에 대해서 적어 봅니다.
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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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0-19 13:37:15
조회: 629  /  추천: 1  /  반대: 0  /  댓글: 3 ]

본문

 

 애정이 있는 사이트지만, 잘 글은 안 쓰는데요. ^^;

 간만에 일기 같은 글 적어 봅니다.

 

 어머니께서 머리 쪽 통증과 피부 쪽 발진이 발생하여 다니시던 병원에 예약을 하려 했었습니다.

 ('다니시던'의 기준이 자주는 아니구요. 정기 진료는 정형외과 1년에 2회, 산부인과 1년에 2회 정도)

 두 증상의 관련성을 모르니, 신경과랑 피부과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2개월 간 예약이 꽉 찼다고 합니다. T,.T

 첫 전화받은 상담원의 경우, 당일에 취소가 생겨 빈 자리가 날 수도 있으니 다음 날 오전 9시에 다시 걸어보라고 하더군요.

 다음 날 오전 9시에 걸었더니, 그 상담원은 레지던트(신경과)가 진료하는 시간대 한 자리가 비긴 했는데 현장 도착 선착순이라 와도 안 될 가능성 높다고 했구요.

 이 병원이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가입 후) 예약이 가능해서 조회해 봤더니, 한 교수가 1주일 쯤 뒤에 빈 진료 시간대가 있더라구요.

 이건 어찌된 거냐 다시 물으니, 그 상담원이 그제서야 그 교수님은 그 증상 보는 교수님 아니라고...

 

 이 병원이 2차의료기관인데 사실 규모로만 보면 3차급이라 (시립병원)

여기서 진료를 받고 싶었지만...

 결국 어제 어머니께서 동네의 신경과의원(1차의료기관)에 가서 진료를 받고 오셨습니다.

 (여긴 걸어서 15분쯤, 위 병원은 걸어서 20~25분쯤 거리)

 이 의원은 CT 기계가 없어서... CT는 같은 건물의 다른 병원(진료과가 3~4개쯤인 척추를 주로 보는 병원)에서 찍고,

여기서는 혈류 검사 같은 걸 했습니다. (혈류가 안 좋다며)

 한 번의 진료로 정확한 원인 파악은 힘든 듯 했습니다. (일단 CT에는 아무 것도 안 나온다고)

 어머니께서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싶어하셔서 얘기했더니, 이 의사가 그 병원 예약을 잡아주네요?

 목요일에 신경과랑 피부과 모두~!

 

 1차 거쳐서 2차 오는 경우랑 2차에 직접 예약하는 경우가 예약 방식이 다른가 봅니다.

 (전 3차는 몰라도 2차는 바로 가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P.S.

 어제 진료 비용은...

 ㅇ 같은 건물의 다른 병원에서 찍은 CT 비용 : 32,500원

 ㅇ 신경과의원 진료 비용 : 56,500원

입니다.

 2차의료기관도 비용은 비슷하게 나오겠죠?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먼저 배꼽님 어머니께서는 괜찮으신거죠?
병원 예약이  급한데...밀려 있으면 걱정이 되기도
하던데...그래도 다행이네요.
말씀 하신 예약 방식은 저는 동일했었는데...
아무튼 어머니께서 잘 진료 받으셨음 합니다!

    1 0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
 큰 병은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1 0
작성일

네 당연히 괜찮으실거에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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