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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질문인데 그냥 생각만 여쭙니다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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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3-25 10:30:04
조회: 781  /  추천: 8  /  반대: 0  /  댓글: 20 ]

본문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살고 십여년이상 지금까지 세명을 후원할정도로 정 많은 사람

좋게 말하면 선하고 나쁘게 말하면 귀얇고 생각 짧은사람

표면적인것에 휘둘려 그 이면을 잘 못보는 사람

모태신앙인으로 다른 종교에 대한 포용이 부족한 사람

지금 정권을 매우 부정하며 이전 정권을 찬양하는 사람
(노무현, 문재인 < 이명박, 박근혜)
- 이부분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아 제 정치성향을 밝힙니다.
기본적으로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당을 매우 부정합니다
마치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속담처럼 자기들 비리의 스케일에 비할바가 못되는데 남 헐뜯는 것에 혈안이 되는 모습을 보자면 분노가 치밉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현정권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모습으로 비칩니다
현정권에 대한 제 생각은 무능 그 자체입니다
적폐청산 실패, 부동산 실패가 그 이유입니다.
시기적인 이유가 크다고 하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과반이상 국회의원을 뽑아줘도 이렇게 휘둘리고 진행되는 일마다 파행되는게 얼마나 무능한지 회의감이 듭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요는 이렇게 짜증나고 화나는 정권이라 갈아버리고 싶지만 비리와 국정문란시킨 정권과는 비교불가라 생각합니다

본인이시라면 위 성향을 갖은 사람과 동료, 친구, 배우자 어디까지 생각하실수 있습니까?
현실을 비판적으로 보자는 얘기도 많이하고 종교를 강요하지 말라는 말도 많이 했습니다.
다 수긍하는듯해도 시간이 얼추 지나면 되풀이 됩니다

종교와 정치적성향이 다른사람 어디까지 감당할수 있으신가요?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완벽한 사람은 절대 못찾아요.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결혼전에 단점을 이미 알고 있는건 큽니다. 그걸 본인이 감당할 수 있으면 고고 하는거죠.

정치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 안하면 됩니다.
종교는 나에게 강요하는지 혹은 미래에 권할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후원은 자기 앞가림 한다음에 하는건지 생각해보시고요.

    1 0
작성일

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정치얘기 안하면 해결되는 문제면 좋겠습니다
걱정하셔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앞가림은 다행히 분에 넘칠정도로 잘하네요

지오니님은 크게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이시죠?
잘 알겠습니다
전 스트레스가 좀 심하네요

    0 0
작성일

아니요. 제 댓글에서 제일 중요한거는

" 그걸 본인이 감당할 수 있으면 고고 하는거죠."

다른 사람의견은 안중요합니다. 결혼은 본인이 하는건데 다른사람이 백점짜리 배우자라 한들 아무 소용없습니다. 반대로 다들 빵점짜리 예비신랑/신부 라고 해도 본인이 좋다면 괜찮은거고요.

정치 종교 후원은 저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1 0
작성일

네 다른사람 의견에 따른다는게 아니라 저만 유난히 스트레스 받는건지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다른사람은 이런문제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정치/종교 이야기는 (경험상) 가까운 사람일수록 안하게 됩니다.
이야기하면 꼭 상대방을 설득하게 할려고 그래서..ㅎㅎ
두가지중 하나에 몰입하면 피곤해집니다. 
뜬금이야기만.. 저는 그냥 *** 재단 후원하는걸로 대리만족(?)합니다.
할말은 많지만,  저는  멀리서 볼랍니다.

    2 0
작성일

배우자가 나와 다른생각을 갖을수 있다는걸 어디까지 인정해야할지 참 어럽네요
합심해도 버거운세상에서..
댓글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동료, 친구로는 특정 주제로 얘기만 않는다면 좋은 관계 유지도 가능할 것 같아요.
하지만 배우자로서는 많이 힘들거 같네요.

    1 0
작성일

그러시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종교나 정치나 다른건 이해하지만
강요하는사람은 멀어지게되더라구요
저번정권이랑 이번정권까지 정치관심없는애들도 정치이야기를 시작해서 가끔 머리아픔 ㅋㅋㅋ

    2 0
작성일

설명하다보면 일베 얘기까지 나오는데 인터넷도 잘 안하는 사람이라.. 일베가 뭔지도 모르고 어디부터 어떻게 설명하고 잘못된건지 얘기해야 할지 버겁네요
조중동 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데 내가 문제인건지 상대가 문제인건지 이젠 헷깔립니다.

자꾸 같이 교회나 성당에 가자고 얘기해서 화를내면 삐졌다가 강요 안하겠다고 하고 어느순간 보면 슬슬 다시 강요하고 있네요.. 후

    0 0
작성일

뭐 사람이 ...사람을 고쳐쓰는거아니고 .내입에 찰떡인 사람도 없죠.그래서 서로 이해.배려.양보..맞춰가는건데
자고로 만나서 기빨리고 스트레스주는사람은 제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좋아해주고 제가 좋아하는사람들 만날 시간도
부족한데 굳이 금보다 귀한 시간을 그사람과...
정치.사상은 다를수있어요 제 베프2명도 각각 완전다릅니다 근더...상대방에게 하지말아달라 했는데
시간지나고 종교강요 무한반복?...안봅니다.

    3 0
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만나서 불쾌한사람은 안만나는게 맞는거죠.
아이러니하게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저 또한 상대가 그런 존재이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뭐 그런거죠
죽어서도 함께 하고픈데 안믿으니 난 지옥갈꺼다 그래서 구원하고싶다 뭐 그런 논리죠..  후

    1 0
작성일

아...끌어안고 같이 가야할 상대방이라면...
오라버니님 마음의 안정을 늘리거나는 스트레스를 푸는 취미를 하나 만들어보아요!!!
힘내세요ㅠㅠ

    0 0
작성일

다른 사람의 사상이 나와는 다를때..
참 애매 합니다..
이상하게 종교와 정치가 결합이 되는 경우가 많고..
그냥 편하게.. 어 그래.. 하고 넘어가면 좋은데..
그게 참.. 신념이 강하신 분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니..
더 피하게 되더라고요..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인데..
처가쪽이 종교적으로 쎈데..
저는 그냥 적당이 합니다.. ㅠ_ㅠ

    1 0
작성일

위로가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혼인생활에선 종교가 제일 힘들어요
개신교의 경우는 처음엔 주일예배를 안가도 된다고 합의하고 결혼해도 5년 10년 지나서도 안가면 그냥 이혼하는 게 답이 되는 상황이 됩니다
주일예배만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인간관계가 그리 되지 않지요 나가다가 빠지면 교회사람들 사이에 무슨 문제있는 거 아니냐는 뒷말 나옵니다

    1 0
작성일

대화에서 주제가 무엇이던 간에
'내 생각은 이런데, 니 생각은 그렇구나' 라며
포용과 인정을 하는 대화스탈이면 굿,
하지만
'내 생각은 이런데, 니 생각이 그 따위라고?'
라고 경멸을 포함하게 되면
말을 시도조차 안하게 됩니다. 대화를 시작하면 내가 들을 말은 뻔해지니까요.
결혼할 상대이신가요.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그럼에도 함께 하고 싶은지 신중하게 생각하셔야겠습니다.

    0 0
작성일

어느쪽이든 자꾸 강요하고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과는
피붙이 아닌 이상 오래하기 힘들더라구요.
평생의 반려자라면 더더욱 수용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0 0
작성일

배우자분이 그러신거라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정치도 그러한데 종교까지 같이 하시자고 하신다면.
스트레스 잘 푸실 수 있길 바랍니다.

    0 0
작성일

사람마다 인간에 대한 포용력이 다른데 저는 포용력이 낮아서 친구도로 안될 것 같네요. 제 학창시절 친구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나이들수록 그런면들이 강하게 나오더라고요. 때문에 예전에 좋아했던 감정들이 더이상 안느껴지고  점점 실망스러워서 그냥 가능하면 연락도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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