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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활성화를 위한 저녁 뻘글입니다.
저는 맥주를 좋아합니다.
근데 사실 맥주맛은 잘 모릅니다.
극한의 가성비충이라 그런가... 국산맥주도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수입맥주가 유행했어도 '이게 왜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카스는 회식자리나 쏘맥 아니면 안 먹습니다 ㅋㅋ
주로 마시는 제품은
하이트 / 테라 / 핏츠 정도이고
예전엔 드라이피니시D하고 맥스 자주 먹었습니다. 요샌 찾아보기 힘드네요.
작년 11월에 아기 태어나고,
와이프도 몸이 좀 회복된 뒤로 같이 맥주를 먹어재끼기 시작하니까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락토핏 둥근통 사이즈 보신 분은 대충 아실텐데...
아마 올해에만 저기에 병뚜껑을 3번 채웠던 것 같습니다. (버릴땐 분유캔에 담아서 깡통으로 재활용)
아기 재워놓고 보통 9시부터 '각2병씩만'이 암묵적인 룰입니다 ㅋㅋ
맥주가 아무리 가벼워도 3병 이상이면 다음날 쪼끔 띵합니다.
원활한 안주맛 확보를 위해 무려 업소용 소스를 샀는데
베리베리 굿 초이스였습니다.
웬만해선 안 어울리는 안주가 없습니다 ㅋㅋㅋ
추가로 와사비 마요네즈 하나 사보셔도 좋습니다.
사실 몇달동안 거의 매일 맥주를 마시다보니
간헐적으로 스스로도 '좀 과했나보다' 싶은 몸상태를 느끼곤 합니다.
알콜 의존증같은 심리적인 부분은 아닌데, 아기 재워놓으면 마땅히 할게 없으니...
시간은 남고 입은 심심하니 그냥 습관적으로 먹는겁니다.
마침 11월 10일쯤 사놓은 맥주가 다 떨어진 김에
'이제 좀 줄여보자'하고 와이프하고 합의했습니다 ㅋ
지난주 주말에 본가에 가서 김장 도와드리고 다락방에 있는 캔맥주 2줄(12캔)을 훔쳐왔습니다.
각 3캔씩(병으론 2병 분량) 먹을 생각이었는데
그냥 각 6캔씩 먹어버렸네요.
그리고 어제 또 2박스의 병맥주를 사다놨습니다... -_-;;
오늘은 저녁을 배불리 먹었으니 하루 쉬고 내일 한잔 할까 해요 ㅋㅋㅋㅋ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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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먹는게 남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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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시면 오늘 저녁에도 마셔야할것 같잖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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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확행이네요. 소소한 즐거움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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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소확행이 이런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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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맥주 엄청 좋아하는데 마시고 싶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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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한잔 땡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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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즐기면서 드시다 보면 매일 드시게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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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건강은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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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소확행이네오! 할라피뇨케찹도 그릏게 맛있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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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할라피뇨 케찹이 보이면 무조건 사겠습니다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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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80977716님의 댓글 루시퍼809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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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은 병처리가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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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포함 3인 가족인데도 재활용(특히 플라스틱) 분류가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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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 실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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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물건 3,4만원짜리는 아까워서 못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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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하고 블랑 맥주 맛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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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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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큰 소스통은 처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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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 2키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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