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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하철 역앞을 지나는데 입구에서 천막 쳐 놓고
문.ㅈㅐ인 탄.핵인지 ㅎㅏ야 촉구인지 천만 서명운동 받고 있더라구요.
근데 그쪽 지하철 역 공원이 원래 노년층들 사랑방 같은 곳이긴 하거든요.
항상 보면 머리 희끗하신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운동하거나 쉬고 있어요.
자리 선점은 참 잘했다 싶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백발의 노친네가(별로 공경심이 안 들어서요. 단어선택 양해 바랍니다)
지금 일본과의 상황을 문/재/인이 이용하고 있다느니 뭐니 열을 토하니까
그 서명 받는 저팔계처럼 생긴 사람이 맞다고 맞장구치고
서로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 있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너무 열이 받아서, 제발 정신들 좀 차리시라고,
지금 일본하고 총성 없는 전쟁에 들어갔는데, 합심해서 적군을 쳐 무찌르기는커녕
아군의 수장에 총부리 겨누고 있냐고, 그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 하고 싶냐고
지금 뭐가 선이고 뭐가 후인지 우선순위를 잘 모르겠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 한어깨 하는 저팔계의 인상이 너무 험악해서
적진에서 그런 소리 했다간 9시 뉴스에 날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어서
조용히 째려봐 주고 그냥 왔네요.ㅠㅠ
소심해서 터트리지 못 한 어제의 울분은
확고한 일본 불매 운동 실천으로 대신 하려구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지금 제습기를 사야 하는데
혹시 불매해야 될 브랜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10L 정도 사려고 하는데 추천해 주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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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제품 브랜드는 이름을 보면 바로 알수있어요. 산요나 샤프 칸쿄. 딱봐도 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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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름만 봐서는 모르겠는 숨어 있는 제품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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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서명 운동을 전국적으로 하나봐요... 저희 집 근처에도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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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한 걸까요? 몇명쯤이나 찰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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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의 아버지가 비슷한 분이라. 참... 그기분 이해합니다. 제습기는 위닉스나 엘지가 나은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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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쓸거라 엘지는 용량이 좀 큰 것 같고 위닉스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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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싫은데 틀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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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소심하고는 거리가 먼 성격이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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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이 점점 진화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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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세대의 교육이 문제였겠죠...저 또한 부모님께 이야기드리지만 안 통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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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같아서는 엘지꺼 사고 싶긴 한데, 동생이 원룸에서 자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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