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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에 자주 없으니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고 방문전에 전화 문자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와서 약속 취소되고 집에서 쉬는데
현관문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날이 후덥덥해서 다 벗고 있었는데
씨끄러운 소리가 들리길래 다급한 마음에 "잠시만요!!" 라고 소리쳤어요
근데 기여코 문을 활짝 열으셨네요 ;;
더 큰소리로 "잠시만요" 라고 하고 얼른 옷을 입었어요
얼마전에도 부동산 여자가 저랑 집주인 사이에서 거짓말로 이간질해서 썩 반기진 않았는데
결국 오늘 제가 터져야 할 빌미를 제공해주셨네요
손님들께서는 집 다 보고 가시고
부동산 여자보고 잠시만 얘기좀 하자고 했어요
이쪽 일 한지 얼마나 됐냐
제가 처음 전화할때 비밀번호 알려드리고 꼭 전화해주시고 안받으면 문자라도 남겨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냐
사람 사는 집에 연락 없이 비밀번호 열고 들어오는거 이거 큰 일인거 알고 있냐
왜 연락없이 방문했냐고 그러니까
당연히
집에 안계실줄 알았다네요
ㅡ,.ㅡ 진짜 이게 말이야 방구야
그러면 제가 집을 비웠던 사이에도 저에게 연락 없이 집을 열고 들어왔다가 나갔다는거??
더 화나서 뭐라하니까
오늘 휴일이라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약서 쓸게 많아서 쓰다가
갑자기 손님들 오셔서 집 구경해드리느라고 정신없이 와서 그렇다는
똥같은 말을 자꾸 내뱉길래
한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가택무단침입으로 신고하고 부동산협회에 고발하고 소송까지 생각중이라니까
죄송하단말만 하고 가는데
그 느낌 아시죠.. 말만 죄송하다 하고 죄송하지 않은 말투와 표정..
도대체 왜 처음부터 집주인이랑 저 사이에 거짓말을 해서 서로 이간질 시켰는지부터
오늘 이런일이 일어나기까지
진짜 짜증나네요
도대체 부동산 놈들이 얼마나 갑질하고 다니는지
저야 돈 이사 둘다 급한거도 아니고 집주인과 부동산에게 굽신거리거나 눈치볼 상황이 아닌지라
이렇게 큰소리 내면서 집주인과 부동산에게 큰소리 칠 수 있지만
얼마나 힘 없고 약자들이 이런 사람들의 갑질에서 서럽게 살고 있을지 생각하니 더 화가 나네요
지방에서 살때도 부동산 갑질때문에 이사갈때마다 몇십만원씩 뜯겼는데
그때 저는 어렸고 법도 모르고 어른들이 하는 말씀에 주눅들어서 뜯기는대로 다 뜯겼는데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부동산놈들이 갑질하고 사기치고 다니는거 진짜 꼴보기싫네요
지금 집 이사오기 전에도 부동산이랑 집주인 전세입자까지 셋이서 짜고치고 저 골탕먹이려고 한거
셋다 골로 보내버렸는데
여기 집에서도 부동산이 말썽이네요
저만 이렇게 자주 뜯기는 호구인가요
아니면 많은 분들이 그냥 참고 넘어가는걸까요
부동산놈들 집주인놈들 갑질 하면 절대 기죽지마세요
저도 다른곳에 몇몇 세입자를 둔 집주인인데
저는 절대 세입자분들 불편하게 안해드렸어요
제가 어릴적부터 세들어 살아보니 세입자의 고민 고충 잘 알겠더라구요
진짜 거지같은 몇몇 놈들때문에
세들어 사는 사람들이 이런 사소한 분쟁에 상처 많이 받으실텐데
절대 기죽지 말구요 떳떳하게 권리 행세 하세요
제가 어렸을때 집주인한테 혼났고 부동산에게 돈 뜯기면서 억울하고 속상해서 많이 울었었는데
저처럼 억울하게 당하고 살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부동산이 집주인과 저 사이에 이간질 내용은
제가 2년전에 급하게 이쪽 동네로 이사오느라
위치가 괜찮아서 빌라 상태 안좋은줄 알고 그냥 계약했어요
빌라가 좀 오래됐고 집 내부 벽지 장판이 많이 손상되어있는데
집에 자주 없다보니 별 신경 안쓰고 살수있다고 덥석 계약했어요
이런 집에서 제가 이사를 가야하니
부동산사람에게 말했어요
어디어디 어느어느 부분들이 많이 낡았으니 집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이런거 감안해서 오시라고
어디어디 가전 가구들이 고장난것도 꼼꼼이 확인시켜드려야 할 것 같다
그거 잘 확인해서 집 구경오는 사람들한테 잘 말하겠데요
그리고 한 3주 뒤에?? 집주인이 찾아와서는
왜 집 보러 오는 사람들한테 집 상태 안좋다는 얘기를 하느냐
그렇게 하면 집 보러 오는 사람들이 이 집 계약 안한다
??????????????
난 집 보러 온 사람들이랑 마주치지도 않았고
부동산에서 집 구조랑 상태가 대략 어떤지 알려달라고 해서
있는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깨지고 고장난부분들 알려드린건데
그걸 집주인한테 그딴식으로 말을 했더라구요
후 진짜 휴일날 쉬면서 빨개벗고 있는데
갑자기 부동산 그 머저리녀랑 손님들이 들이닥쳐서
정신이 잠깐 나가서
구구절절 속풀이를 했네요 ㅠ
결론은
세입자분들 꼭 당하고 살지 마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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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당하면 진짜 무리해서라도 집 사고 싶죠. 최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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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은 똑같다고.. 저도 부동산에 여성분이 너무나 일방적이여서 크게 다투고나니.. 트라우마에 시달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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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면서 경매로 보증금도 날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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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침입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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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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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가 정확하고 예리하신게 폰팔이나 차팔이나 너무나 똑같은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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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바꾸고 집에 있을때만 열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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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고 뻔뻔한 인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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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쁜 사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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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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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하고 술한잔하시면서 화 푸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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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네요 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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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다녀갈때마다 비번 바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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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ㅡㅡ 방문하기전에 최소한 연락은 미리해야죠 개념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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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닭다리따봉이형님의 댓글 돌아온닭다리따봉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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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짜증나죠. 지들이 뭐 되는 줄 아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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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러부동산 다니면서 여성분이면 바로나옵니다. 그이유는 글쓴분 말씀대로 지금까지 봐왔던 대다수 여성분이.. 집주인에게 세입자가 집열쇠나 비밀번호를 안가르쳐줘서 집이 안나가고.. 입주할때부터 상태가 안좋은 화장실문을 거들먹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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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매일 바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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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바꾸고 절대 없을때 알려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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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중요한게 특히 부동산은 계약후에 법말고는 하소연 못해서 돌변하니.. 계약서 작성전까지 꼼꼼하게 꼭확인하고 요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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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스타일은 법 얘기 보다 일단 쌍욕 박고, 주먹으로 때릴듯한 동작 취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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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자는 집주인도 세입자도 신경 안쓰고 돈 만 최고인 사람들이죠...계약서는 특약사항에 다 넣어야 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계약할때 동의후에 녹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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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InLondon님의 댓글 BreezeIn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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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집에도 그렇게 들어오는 개저씨 중개사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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