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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간당 1000원 이하 상권에는 가급적 들어가지 마라.
유료 차감 포함해서 최소 시간당 금액이 1천원은 되어야 지속적인 업글과 장사가 가능하다. 요금 저렴한 상권 들어가면 고생만 죽어라 하고 손에 남는 게 없다.
만약 임대료가 엄청나게, 정말 주변보다 엄청나게 싸다면 800원까지는 해볼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그 상권은 포기해라.
700원으로 장사하다보면 생활비야 어떻게 되겠지만 업글 시기 되면 여윳 돈이 없다. 그럼 헐값에 매장 팔고 나오던지 폐업해야 한다.
그냥 버티면 안되냐고? 그러다가 옆 매장이 먼저 팔거나 폐업해서 그 자리에 신규 PC방이 최신 사양으로 들어오면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게 된다.
간단하게 계산을 해보겠다.
1천원짜리 매장하고 700원짜리 매장하고 비교했을 때, 1천원짜리 매장이 손님이 약 30% 적게 들어와도 매출이 똑같다는 거다.
몸은 30% 편한데 매출이 똑같다. 그럼 뭐가 좋을까? 그냥 1천원짜리 하는 게 낫다.
내방각 숫자가 차이가 나니 식음료 매출은 약간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금액이 매출 30% 보다 많을 가능성은 낮다.
현재 대한민국 물가에 대비해 보면 (서울 기준) PC방 요금은 시간당 1200~1500원 선이 되어야 적정하다. 하지만 경쟁이라는 장벽이 있으니 실질적으로는 1천원이
최저 마지노선이 된다. [유동인구 많고 손님들도 꽤 있는데 700원 상권 부딪쳐볼까]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차라리 손님이 약간 적더라도 1천원 상권을 찾는 게
장기적으로 몸에도 마음에도 좋다. 700원 이하 상권의 PC방들이 3년이면 2~3개씩 바뀌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라 생각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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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이 참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까짓거 부딪쳐보자! 하는 심정이었는데 돈도 벌게 되고 게임도 할 수 있고 (다만 여자친구는 없다..유게이들아...).
세상 살면서 3번은 기회가 온다고 하더니 친구 만나러 갔다가 엉뚱한 곳에서 그 기회 중 한 번을 잡은 것 같다.
가정사 힘든 유게이들도 많이 있을텐데 힘냈으면 좋겠다. 가끔은 부딪쳐보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다.
P.S : 아, 참고로 현재는 본체 전부 교체 업그레이드 했다. 그런데 이 시기나 업글 사양을 적어놓으면 매장 위치가 너무 좁혀질 거 같아서 누락했다. 미안.
- 글 나눈이유는 일정 이상분량의 글은 딜바다에서 짤려서
- 펌글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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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게 잘 읽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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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근해서 딜바다와보니 장문의 시리즈가 있길래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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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흥미진진하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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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씨방 하려면 의자도 고칠 줄 알아야 하는군요. 컴터는 고쳐도 의자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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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장사도 재능있는 사람이 하는거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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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딜바다 4천자이상 작성이 안되는건가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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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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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좋은글 잘봤습니다. 머리도 좋아야하고 손발이 편해서는 돈 벌수 없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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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산 이라는 촌동네인데..근처 피방이 몇개 없어서 가보니 5천원에 3시간 30분 주더라 ㅋㅋㅋㅋ 미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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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가? 다른 사이트에서 읽었던 건데 대단해요. 운 때도 잘 맞았고 영업하고자 노력도 하고 관심도 잘 기울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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