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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하는거 꼭 숨겨야 하는건가요?
뀨잉뀨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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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9-19 17:03:18
조회: 2,765  /  추천: 3  /  반대: 0  /  댓글: 21 ]

본문

 

제가 사내연애를 하는건 아니구

 

지금 저랑 친한 직원 둘이 사내연애를 해요.

원래 남직원이랑 저랑 친했구

몇달 전에 새로 여직원이 이직해왔는데 둘이 눈맞아서 사귐..

물론 저는 그 썸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긴했죠..네..

그래서 그들의 시작부터 다 알고 있습니다.

 

둘은 그냥 딱히 사내연애 금지도 아니니 먼저 말하지는 말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알겠지 이런 마인드로 지내온거 같구요.

저도 누가 둘이 사귀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대답하긴 뭣하지만 부정은 안하는 정도로 있으려고 했는데

여태 아무도 저한테 둘이 사귀냐고 물어보지 않아서

둘이 그런대로 조심하나부다..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 둘과 친하다곤 하나 한번씩 같이 편의점가고 커피마시러 가는 정도지

둘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는건 아니다보니...

 

그랬는데 드디어 오늘 저랑 좀 친분있는 누군가 메신저로 물어보네요.

그 둘 사내연애하는거냐고.

제가 내가 말 안했다고!! 그렇게 반응햇는데

회사에 소문이 파다하다네요.

 

테라스에서 자주 붙어있었나봐요

그래서 저보고 은근슬쩍 주의주라네요

인사팀에서 예민하게 군다고;;;

( 저희회사 사내연애 금지는 아님)

 

테라스에서 꽁냥거리는 걸 사람들이 본건지

아님 그냥 진짜 같이 자주 다니는걸 보고 사람들이 알았다는건지

그건 잘 모르겟는데요..

 

이거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ㅇㅅㅇ

제 남자친구는 그냥 제가 목격햇다는 식으로 말하라는데

혹시 둘이 진한 스킨십하다가 그랫던거면..

제가 봣다하면 민망해하지않을까 싶기도하고 

 

저한테 말해온 사람도 소문으로 들은거라네요.

둘이 테라스에서 꼭 붙어잇다구...

근데 만약 둘이 스킨십을 한게 아니라

정말 같이 그냥 붙어 앉아 대화하고 같이 다닌걸로 그러는거라면..

딱히 잘못한것도 아닌데 너무 간섭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기분나빠할지도 모르겟네요.

 

누구한테 들었냐고 추궁하면 뭐라고 해야하지;;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모르겟군요..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회사에서 주의하라고 얘기하시고 많은관심은 가지지 마세요.
아무리 친해도 남의일에 깊이 관여해서 득보는일은 별로 없어요.

    3 0
작성일

아 네 저도 깊게 관여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제가 직접 목격한것도 아니라 뭐라 입대기도 우스운 상황이구요 (그럴생각도 없고)
걍 회사에서 말이 도는거 같으니 조심하라고 할까요?

    0 0
작성일

두 사람을 존중한다면 모른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리 사내규정상 금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교제 사실을 공공연히 드러내놔서 좋을건 없는게 한국 사회죠. 본인들이 말하지 않았다면, 누가 물었을때 "잘 모르겠는데요? 직접 물어보세요" 라고 얼버무리시는게.. 올바른 처신 같네요.

    2 0
작성일

그게 문제가 아니라 둘이 같이 다니는걸 사람들이 보고
안좋게 보고 회사에서도 인사팀에서도 예민하게 생각한다고
저보고 조심시키라는 얘기를 했어여

    0 0
작성일

사내연애 가급적 숨기는게 좋죠.. 근데 주변에서 두사람 썸탄다 연애한다 이미 다알고있어요. ㅎㅎ 어쩔수 없이 다 보여요.. 본인들은 티안내고 조심한다 하지만 이미 다 눈에 보이더라고요

    0 0
작성일

그 둘은 딱히 숨기는 편은 아니엇어요

    0 0
작성일

나중에 헤어지면 남녀 모두  마이너스죠. 왠만하면 숨기는게 낫져

    1 0
작성일

헤어질 생각하면 그렇죠..

    0 0
작성일

한 조직에 있는 상태라면 그냥 알아도 모른척해주고 연애 당사자들이라면 끝까지 시침 뚝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딱 회식 술안주 가십되기 좋거든요
그리고 사내연애를 공개적으로 했을때 안좋게 헤어지면 음..사무실 분위기가 이상해지기는 하더이다;;;

    0 0
작성일

음 저는 알아도 모른척 하고잇어요
내 알바아니다 하고잇엇는데
둘이 붙어잇느거 안좋게 생각하고 인사팀에서도 예민하게 군다고
조심시키라고 누가 얘기해줘서요
그 사람도 나름 걱정해서 말해준거라고 생각해여
그래서 머라.. 조심하라고 언질을 하긴 해야할거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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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숨기는게 좋죠
딴사람들 주접떠는거 듣고 있음 스트레스에요

    0 0
작성일

사내연애 해본 경험자로서... 둘이 사이좋아도 주변땜에 쉽지않더라구요

    0 0
작성일

뀨잉님이 아시는걸 그분들은 모르는거죠?
일단 말을 해줘얀다면
사람들이 자꾸 니네 사내연애 하는거냐고 물어본다고 넌지시 말씀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ㅎㅎ

    0 0
작성일

아뇨 제가 아는거 알고잇죵 ㅋㅋ
저한테는 다 오픈햇던지라

    0 0
작성일

사내연애하면 본인들은 잘 숨긴다고 생각하지만 둘이 가까워질수록 너무 티가 나서 남들은 다 알게되죠.
사내연애 자체는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지만 잘 안되는 경우 데미지가 너무 크다는게 문제고
회사측에서는 금지까지는 안하더라고 별로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내 일이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는게 서로를 위해 또 나중을 위해서 나을 겁니다.

    0 0
작성일

저도 예~~전에 잠깐 사내연애햇는데
시선이 저런줄 몰랏네여

    0 0
작성일

읽어보니 글쓴이님이 윗사람이 아니고 그냥 같은 직급 동료들인 거 같군요. 직접 나서지 마세요. 주의를 왜 님이 시키나요

    0 0
작성일

뒷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조심하는게 좋을거같다고 생각해서 말해준거같아요
제가 친한 사이인걸 아니까 얘기해준거에여

    0 0
작성일

아무리 잘숨겨도 곧 티가 날텐데
굳이 걸릴때까지 말할 필요는 없는듯

    0 0
작성일

다들 안읽어보시나봐요.
저나 그 둘이 말하고 다닌다는게 아니라요
둘이 연애하는게 티가나서 사람들이 다 알고 소문이 났는데
너무 붙어다닌다고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지 뒷말이 도나봐요
그래서 저 둘과 제가 친한걸 아니까  누가 저한테 둘이 조심하라고 얘기해주라고 햇어요
말하고 다닐까 안할까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0 0
작성일

댓글들이..ㅎㅎㅎ
뀨잉님 댓 다셨던것 처럼 회사에서 분위기가 이런거 같더라
조금 조심해야 할거 같다 정도만 넌지시 이야기 해주시면 될거같네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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