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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얘긴데요ㅡ.ㅡㅋㅋㅋ
최근 온라인에서 남녀갈등이 많았고
페미니즘의 여성우월주의라는 단어를 보니 생각난건데
제가 그 여성우월주의자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여자인 친구들과 말이 잘 통하는 편이었고
그래서 주변에 여자인 친구들이 많았고
학교/학원도 여성 선생님이 많았고
그렇게 자라면서 뭔가
'같은 일이면 신체적 한계가 있는 부분이 아니면 여자가 더 꼼꼼하게 잘한다'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스무살이 넘어 군대를 갔습니다
더러운 훈련소에서 소대장님도 여군이었습니다. 소위였죠
그 때는 소위가 높은 건줄 알았는데ㅡ.ㅡㅋㅋㅋ 높은 건 맞는데 높은데 높지 않은....?그런 계급이죸ㅋㅋ
여튼 소대장님도 잘 해주셔서 훈련소 잘 마치고 자대를 갔습니다
저는 사무실에 있었어요
전산직이었거든요
제 보직이 정해지고 사무실에 가서 인사를 드리는데
어머나!
우리 팀장님이 여성이었습니다
제가 높게 보던 일 잘하는 젊은 여성이었던거죠
공군이라 전투복이 아닌 제복(약복)입거든요
되게 멋있어보였어요
와 정말 대단하시다. 팀장이라니
이런 생각이었는데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알고보니 저보다 1주일 빨리 온 분이었는데
일을 어찌나 관심없고 안하려고하고 못하시던지..
한 번은 그런 적이 있어요
제가 배치되고 4개월쯤 지났을 때인데
'이거 물어보려면 어디로 전화해야하지?' 라고 묻던데
그 일이 우리가 하는 일이었슴니다..
팀장님이 우리팀이 하는 일을 어디서 하는지 물어본거죵
뭐 옆 사무실 하사님도 그런 분이 계셨고
애초에 여성이라고 같은 급의 남성보다 일을 잘할거라는 제 마인드가 잘못된거였지만
덕분에 그 마인드를 빨리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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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신체적 차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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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욤 차별하면 안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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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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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용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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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남혐여혐 조직적인거 같아요. 살아보니 남자 여자 차이가 아니가 그런 인간들이 있는 건데 말이에요.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다들 먹고 살기 바빠서 관심도 없어하는데 이상하게 젊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그러는 듯한 기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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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이죠. 저 집단에서 조직하는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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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하는건 남여차이가 아니라 그냥 사람차이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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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용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