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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래산 외국인들과
어쩌다 만나서 한국에서의 단점 이야기 해보라고하면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중에 하나가 '눈치'더군요.
너무 봐야해서 가끔은 불편하게 느낀다며...
눈치와 배려의 경계가 모호하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콜택시나 카카오택시 불러놓고 10분 15분이 걸려도
오고 있다는 연락만 받는다면 시간에 맞춰서 나가 있으려고 노력합니다.
괜히 붙잡고 있어서 싫은소리 듣기 싫은것도 그렇지만,
내 시간만큼 기사분들 시간도 중요하다 생각하니까요.
근데 문득 예전에 해외 출장갔다가 현지애들이랑 새벽까지 술마시고
호텔가는 택시를 애들이 불러주는데, 두명이 콜택시 업체 5군데에 동시에 연락하더군요.(전체 인원 3명)
그래서 '사람 3명인데 2대는?' 했더니 친구 왈..
'늦게온게 잘못이니 먼저 다른거 타고 갔다고 하는거지 뭘..(대수라고)'
뭐 어느게 옳다 잘못되었다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다시금 여러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진정한 서비스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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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양적인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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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정상은 아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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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서양이 아니라 그 애들이 개념이 없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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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비난할수는 없는거라고 봅니다. 서비스를 서비스 자체로만 받아들이는 마인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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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비난 받아야 마땅합니다. 서로간의 약속을 어긴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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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 차이 일지도 모르겠네요. 신뢰가 있느냐 없느냐. 조금더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지...한국도 사회 신뢰 문제는 똑같이 당면한 문제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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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은 너무 눈치보는 건가..?싶을 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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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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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기사로 봤었는데 어느 외국인이 말하기를 한국인은 노트북을 구입할 때 소음이 심하냐 아니냐가 제품선택의 기준 중 하나가 되는 것에 놀랐다고 하더군요. 왜 그런 것을 물어보냐고 물어봤더니 소음이 크면 남한테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고...(독서실 사용일까요?) 그런데 저도 제가 무엇을 할 때 남한테 피해줄까봐 좀 걱정하는 부분이 있고 이부분은 앞으로도 고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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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랩탑 컴퓨터의 경우 공감이 잘 되진 않네요. 소음 문제를 중요시 여깁니다만,,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제가 거슬려서 그러거든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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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한국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긴 하겠네요. 좋은면으로 해석 될수도, 나쁜 면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죠.이런거보면 해외 이민간 사람들이 '남 눈치 안봐서 편하긴 하다' 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더욱 느껴지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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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콜택시는 어떤지 몰라도 식당에서 노쇼 많다고 뉴스에 나오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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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1시간전 취소까지 법안으로 가능하게 해서 또 논란인거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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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자란곳이 유교국가이기때문에 어쩔수가 없는거같습니다. 서양은 서비스업 이라는 행태만을 생각하고, 우리는 서비스업 안에서의 서로의 존중을 하는거같아요. 딱히 뭐가 잘못됬다고 딱잘라 말하기는 힘든데, 뭐 암튼 그런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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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서양은 낯선이에 대한 경계와 불신이 만들어낸 결과로 보는것도 아예 잘못된건 아닌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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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만실패하지않았어도님의 댓글 첫사랑만실패하지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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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남에게 피해 안 끼치려 조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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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더군요. 우리나라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듣는 이야기가 '공부해라' 이고, 일본은 '남에게 폐끼치지 마라'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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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국제적으로 폐끼치는건 중국이랑 막상막하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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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마 폐끼치말라는 사회적인 약속을 지키는 범위의 대상이 순수 일본인과 서양인까지만 해당하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 대상과 범위에는 재일동포와 부락민은 포함이 안되고 한국인처럼 외국인도 포함이 안되는데 어쨌든 그 대상에 해당이 안되면 폐를 끼치거나 못된 행동을 해도 사회적인 비난을 피해가니 그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필요한 부분만 쏙 골라서(=선별적인 선택에 따라서) 태세전환하는건 동북아시아에 존재하는 전통적인 유교관념과는 거리가 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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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슈된 공무원 음식점 노쇼 문제와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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