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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7년생...많이도 먹었네요.
군생활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ㅎ
07년도에 입대했으니...10년된건가? 머리도 정신이없네요.ㅎㅎ
전 6사단 7연대 3대대 (개천돌진대대) 라는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훈련소에서 자대도착해선 약 1년동안은 신막사에서 GOP올라가기전에 해야할 훈련들을 하고나서
상병때쯤에 GOP초소에 투입해서 약1년동안 생활했던것 같아요!!
16소초...통문번호가 모였지... 67이였나? 천왕봉OP가 중대본가 있었던 곳이였네요
18소초 바로옆에는 백골부대가 있었던것같구...
확실히 GOP에서 바라보는 철책선이..어느한편으론 잠깐은 이뻐보이더라구요...물론 잠깐이였죠...
이뻐보이는것도 잠시... 매서운 초소경계할떄...발이 깨질것같은 통증은...ㅠㅠ 괴로와요!@ㅎㅎㅎ
(그거 아세요? 초소주변에 조그마한 천만 흘러도...어마어마하게 기온 떨어지는거?) ㅎㅎ
그 초소 가기 싫었는데... 암튼....그땐 정말 하기싫었는데... 지금에서 철원얘기 나오니 잊지못할
도시라는걸 다시한번 새삼 느끼네요.ㅎ
다들 감기조심하세요..정말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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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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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우면 방독면을 쓰면 좀 따듯해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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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런가요? 그건 몰랏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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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철원.... 저도 도시락싸들고 면회간답시고 추운날 헤맸던 기억이.......흑흐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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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운도시같아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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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칼바람 맞으면서 행군하는데 진짜 살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철원이면 진짜 말도 안되게 추웠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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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으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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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화천지역에서 이등병을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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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군번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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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때만 해도 상봉터미널에 군인분들이 늘 바글바글했는데 철원쪽 노선을 없앴던가 그래서 발길이 뚝 끊겼죠 ㅠㅠ....집앞이었던 상봉터미널의 최고황금기였던듯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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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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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5사 군인들은 뭐 타고 부대복귀하나요? 서울에서는 거기 버스가 유일했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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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에 청성 공병대에 있었습니다. 한겨울에 덤프위에 타고 GOP에 작업하러 가던 생각도 나네요...철원은 평야가 많아 막힘 없이 바람이 불어오는 관계로 체감온도가 더 낮았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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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땅이 평평한게...조그마한 산들만 없으면 정말 평지같아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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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 나왔습니다.~ 와수리 생각납니다.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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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와수리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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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군단에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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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전우님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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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6사단이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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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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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군번 3사단 출신입니다. 막사 재건축이 겨우 5년(!!!!)밖에 안남아서 보일러가 고장나서 온수가 안나오는데도 안고쳐주더라구요. 사단장 지침으로 전기온수기도 못쓰게 해서 군생활동안 온수 단한번도 못썼습니다. 아직 강원도 방향으로는 오줌도 안눕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