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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할 수 있는 건 하고
업자한테 맡길 건 맡겨야 하는데
10개월동안 옆집 밑집 윗집 쌍욕을 아주 밤낮으로 했을 수도 있어요...
대충 봤을 때
1. 주방 타일 시공하면서 타일 자르느라 소음.
2. 욕실 타일 자르면서 소음. 세면대도 만들어야지 드릴로~ 위이잉~~~~
해바라기 샤워기 설치하려면 벽에 구멍 뚫어야지 드릴로~
3. 조명 교체하면서 소음.
4. 싱크대 상판 교체하면서 쿵쾅쿵쾅
5. 싱크대 문 그리고 손잡이도 새로 달아야지.
싱크대 문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
손잡이구멍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열하나 열둘..............................
6. 거실문턱?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거도 떼야지 철거시엔 한단계 더 진화한 소음.
7. 방문 손잡이 교체 소음쯤은 이제 애교
8. 벽에 선반도 이쁘게 여기저기 달아야지
떨어지면 안되게 튼튼하게 달아야 되니까 콘크리트에 드릴로 구멍을 깊게.
구멍이 깊은 만큼 소음은 더 오래~~~
아참 현관에도 하나
아참 욕실에도 하나 etc....
9. 아 현관바닥 타일도 깜빡했네. 또 타일커팅기나 그라인더로 타일 잘라야지.
(어디 한적한 외부에서 잘라와서 들고 오신거면 인정. 하지만 그럴 확률은 낮다고 봐요ㅠ)
대충 눈에 보이는 것들만 적어도 이정돈데... 10개월은 너무너무너무너무했네요.
욕실 세면대빼고 다 업자한테 맡겨야했고
턱같은 거 철거 관련해서도 업자 불렀어야 했구요
주방 타일 시공도 업자 부르고
싱크대도 본인이 나중에 diy한다하더라도 기본 뼈대는 업자 불러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본인 만족 및 자부심은 진짜 엄청 대단할 거 같습니다만
어디 한적한 동네 주택도 아니고 아파트에서 ..20년 된 아파트면 층간소음도 더 큽니다.
낮에 한다고 해도 낮에 모든 집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며
매일매일 사람이 100% 없는 걸 다~ 확인하고 과연 인테리어 하셨을까요?
그리고 길어진 기간만큼 하신 분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거 같아요.... ㅠㅠ
diy 기간이 너무 길었던 탓에
안타까워서 몇 자 적어봅니다 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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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같은생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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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ouchable님의 댓글 Untoucha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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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생각하면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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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못했던 관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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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엔 삼개월도 미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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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시간을 있어도 안정되고 포근한 환경을 원하는지라...10개월간 여기저기 자재 널려지고 어지럽힌거 못볼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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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엘베같은곳에 미리 양해 문구 적어놓기도 하던데..10개월이면 ㅎㄷㄷㄷ 하네요..생각못한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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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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