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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집이 버리고간 고양이에게 집사로 간택당한거같은데요;;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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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09 16:13:57 [베스트글]
조회: 4,871  /  추천: 40  /  반대: 0  /  댓글: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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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집이 이사가면서 놓고간 고양이가있어요.

워낙 밖으로 잘돌아다니는 녀석이라 나중에 찾으러온다고하고

일단 이사를 가는데 심상치 않았던게 다음에 이사오는분한테

고양이사료 주기로했다고 고양이사료도 놓고가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집에 고양이가 돌아왔다고 문자를 보내봐도

찾으러오겠단 말한마디뿐 한달다되도록 찾으러오지 않을 뿐더러

그 다음에 이사오신분도 고양이는 키우지만 그런거 받기로한적 없다며...;;;

(결론은 이정도면 버리고 간게 맞는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안쓰러워서 그사람들이 놓고간 사료로 일단 챙겨줬는데

이제 저희집 주변에 머물고있습니다'ㅅ' ㅋㅋ;;;;

 

 이정도면 다시 연락해봐도 연락될거같지도 않아서

그냥 일단 밥때되면 밥한번씩 챙겨주고만있는데 

이제는 자꾸 저희집으로 들어오려고하고,

저희집주변에서 자고 심지어는

이렇게 문앞에 떡하니 있으니 'ㅅ'....ㅋㅋ


(어제도 나갔다가 밤에 집에들어오는데 집앞에 이러고있...)

 

 몇 번 못들어오게 막았더니 웬만하면 이제

막 들어올려고는 안하는데 ...

집주변을 맴돌고 밥때되면 밥달라고하고 ㅋㅋ

아무래도 이 고양이에게 집사로 간택당한거같아요 ;ㅂ;

그나저나 사료는 떨어져가는데..ㅠㅠ

 

 이쯤되면 그냥 키워야되는거겠죠?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연락해서

찾으러올 생각이 없는건지 정확히 확인해보고

이녀석 데리고 병원가서 이거저거 물어보고 목욕좀 시키고

집에 데리고 들어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ㅠㅠ

 

 후.. 연락을 뭐라해야하는지부터

그냥 케이지 하나 사온다고 고양이가 들어갈런지 등등

막막하긴 하네요 ;;;

 

 15년키우던 강아지가 3~4년전쯤 무지개다리 건너가고난다음

정주면서 애완동물 키울생각없었는데 분위기가 영...ㅎㅎ

제가 키울 여력은 안되긴하는데 부모님도 안쓰러워하시면서

살뜰히 챙겨주고계시는지라... 부모님이 사료 같은거는 사실듯한 (쿨럭 ㅠㅠ)

키우는게 맞겠죠?ㅠ...

 

ps.근데 이미 고양이는 어떻게 관리해야하고 습성이 뭔지

마침 또 딜바다광고에 고양이 사료업체 광고배너가 뜨길래

그거 클릭해 들어가 거기서 틈틈히 열심히 보고배우는중이긴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40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축하드려요~~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하시고 함께 하시는게 어떨려는지요~? ㅎㅎ 갠적으로 개 고양이 둘다 7년이상으로 각각 키워봤는데, 각각 나름에 장점이 있어요. 저한테는 오히려 고양이가 더 맞더라구요.ㅎㅎ 나름 애교 많고, 고양이 키울맛 나요 ㅎㅎ 나중에 중성화만 시켜주면 더 좋을듯,,,

    3 0
작성일

개도 고양이도 좋아하긴해요 ㅎㅎ
길고양이가 먼저 다가오고 그러면 이뻐해줘보기도하고
고양이카페도 몇 번 가본적이 있어서 거부감은 없긴한데....

괜시리 키우겠다고 맘먹고 정줬다가 그사람들 찾으러와서 뺏어가면어쩌나부터
고양이를 직접키워본적은 없으니 잘 관리못해줄까봐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마음의 준비가 안된거같긴해요~
(그래놓고 고양이 공부하고있는거 보면... 마음의 준비는 이미 되어가고있는지두요...ㅋㅋ)

아무리봐도 길고양이는 절대아니고 사람손만 탄 녀석인듯해요~
근데 중성화가 된건지 안된건지를 모르겠어서 안그래도 병원데려가게되면
그거 물어보긴 해보려고했어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3 0
작성일

고양이 암놈숫놈인지 확인하시고 병원서 검사해보세요 오늘은 맘이힘든하루네요

    2 0
작성일

고양이는 암숫 어떻게 구분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부지께서 암놈이라 그러시더라구요 'ㅂ' ㅋㅋ
결심하면 병원데려가 이거저거 확인해보긴해야할거같아요 ㅠ
조언감사해요! 연탄맘님도 홧팅!

    1 0
작성일

ㅋ 불알이 있을면 수컷이죠ㅋ
구분하기 쉬울꺼에요
이쁘게 잘키우세요

    2 0
작성일

그게 인연입니다. 목욕한번 시키시고 키우세요. 고양이 키우니 참 좋습니다.

    2 0
작성일

그러게요... 이렇게 인연이 되나봅니다 ㅋㅋ (웃픈 ㅠㅠ)
어느정도 키우고싶단 생각은하면서도 아직 살짝 망설여지는거긴한거같아요 ㅠㅠ
이녀석을 위해서라도 빨리 결단내리고 조치를 하긴해야겠네요~

    2 0
작성일

무책임한 전주인이 괘씸하네요. 그나마 연락처가 있다니 다행이구요.
키울 사정 안 되면 솔직히 얘기하라 하세요. 글쓴님이 키울테니까, 고양이 용품이라도 다 보내달라구요~
양심있으면 첫 회 병원비 정도도 줘야 할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집으로 들어올려고 하는 냥이 넘 귀엽네요 ㅎㅎ

    4 0
작성일

이쯤되면 이젠 연락도 안받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하고
한달다되어가는데도 관심도없는듯하고, 정황상 작심하고 버리고간거같은데
괜히 말섞고싶지도 않은것도 있긴하네요 ㅠㅠ.... 괘씸하긴 합니다 참....
차라리 솔직하게라도 얘기나하면 모를까 찾으러온다고만하고 말고...

그래도... 키우기로 결심하면 나중에 복잡해질수있으니 연락은해야하는데
은근히 그게 제일 두렵기도하네요...

암튼 이녀석은 저러고 귀엽게 있으니 모른채할수도없구요ㅠㅠ ㅋㅋㅋ

    2 0
작성일

전주인이... 에휴.. 너무하네요 진짜
자식같은 동물한테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딱한 사정 한번 눈감아주시구 잘 조취 해주셨으면 합니다.

    1 0
작성일

그러게요... 이렇게 이쁜녀석을....ㅠㅠ
그래도 딜바다에 글쓰고 댓글들 보다보니
저희집에서 거두긴 거둬야겠다 마음이 확실히 잡혀가네요~
연락을어찌해볼지만 고민해서 연락 언능해보고 병원데리고다녀와보고 해야겠어요.

    0 0
작성일

인연이에요^^

    1 0
작성일

그러게요~ 이렇게 인연이 닿았네요 ㅎㅎ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겠노라 다짐했었는데 인연은 어쩔수없는거네요 ㅎㅎ

    0 0
작성일

그정도면 버린게 확실하네요
신고해서 벌금 받게 해야 할텐데..
그러면 버린거 아니다 내가 데리러 온다고 했지 않냐?하면서
데려 가는척 다른곳에 또 유기할 수 있을꺼 같아 애매하네요

    1 0
작성일

네 ~ 저도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신고해도 말씀하신대로 그래서 별소용없을거같고,
째뜬 어떤식으로든 결국 데려간다해도 또 어디데려가서 또 이래놓을까 두렵고...
연락해서 제가 키운다말을해도 찾으러오겠다고만 하면 또 어째야할런지...
그래서 연락 하는거부터 두렵긴해요 ㅠㅠ... 그래도 해봐야되는게 맞겠지만요...ㅠ

    0 0
작성일


털색이 3색이면 대부분 암컷이었던것 같아요.
이쁘게 잘키우세여~

    1 0
작성일

삼색냥은 99.9% 확률로 암컷이라고 보면되고 위에 치즈냥은 땅콩 여부로 파악해야될거 같네요

    1 0
작성일

야하당

    0 0
작성일

댓글달려다가 마침 또 와서 야옹거려서 보고왔는데....
애매하네요 'ㅂ' ㅋㅋㅋ 다시 한번 더 보면서 폰으로 비교해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

    0 0
작성일

강제집사를 축하드리며 한편으로는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는 개 보다는 대소변을 잘가리고 성격도 조용한편이라 관리하기 쉬우면서도 개와 달리 정해놓은 영역을 벗어날수 있기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편입니다. 한밤에 거실, 식탁, 장식장위등 올라 다니며 물건을 넘기거나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최악의 조건을 생각해본후 확신이 드시면 집사를 수락 하시기 바랍니다...

    3 0
작성일

그쵸 ~ 분명 키우는게 쉬운것만은 아니니까요 ㅠ
그래서 키워도 최대한 내가 공부가 된다음 키우려고 틈틈히 보고는있는데
그래도 부족하긴하겠죠 ㅠ 좋은조언 감사합니다 ~

    0 0
작성일

무책임한 사람들이네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인데 사람손에 길러진 애들은 야생성이 부족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더라구요. 키우면서 분명히 알았을텐데 알아서 살아가라고 저렇게 버리고 간 사람들은 대체 뭔지..
오래 키운 개가 무지개 다리 건넜을때 충격이 워낙 커서 다른 반려동물을 들인다는게 심적으로 큰 부담도 될테고 가족 모두의 동의도 필요하고 키우면서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을테니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ㅠㅠ
아무튼 힘내세요.

    1 0
작성일

그러니까요... ㅠ 음식물쓰레기도 전혀 안뒤지고...
코앞에서 생선을 굽고 치킨너겟을 튀겨도 안건들더라구요 ~ 사람손이 많이 탄게 느껴지는데
어쩌자고 버리고간건지 너무해요 ㅠ
어제보니까 길고양이가 와서 시비(?)걸면 당하고만있지는 않는거같아서 일단은 안심이긴한데
길고양이들이랑 크게 한판 붙어도 걱정이겠어요 ㅠㅠ....
일단 가족들은 다 모두 키울생각이 있긴한데 목욕도시켜야하고 이래저래 걸리는게 많아서 지켜보고있는 상황이에요~ ㅠㅠ 응원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고양이도 거의 다 넘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을겁.. (?)
뜻밖의 집사로 애쓰셔야겠네요'ㅅ'

    1 0
작성일

방금도 틈만생기면 자꾸 들어올려고하고 애교부리고 애원하는눈빛을 보내는군요 ㅠㅠㅋㅋ
이미 거의 넘어간걸 알고있는듯요 ....ㅋㅋㅋ

    0 0
작성일

고양이를 버리다니 아이구 불쌍해라 ㅜㅜ  그래도 좋은분들이 챙겨주고 계셔서 다행이네요..

키우다 버려지는 고양이가 길에서 살아가는건 너무 힘들죠

    1 0
작성일

아직 좋은사람은 아니에요 ㅠ 불쌍해서리 ㅠ...
맞아요 키우다 버려진 고양이라 길에서 살아가긴 너무 힘들거같아요 ㅠ
어디가지도않고 저희집근처만 맴도는거보면 ㅠㅠ....

    0 0
작성일

냥이랑 행복한 생활 되시길 바랄게요 ㅎㅎ
복받으실거에요!!

    1 0
작성일

들여와 키우게되면 그래도 귀여운 가족 하나 더 생기니 그자체로도 복이긴할거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3년 전즈음 15년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 건너셨다니...누나님 저랑 정말 같네요... 저도 17년 키운 막내가 그때무렵 하늘로 가서 아직까지도 전혀 극복이 안되고 있어요..제가 잊는 법을 모르는건지.. 공허하고 황폐해진맘에 새식구 맞아 사랑을 주고받았음 좋겠다싶으면서도 또다른 슬픔을 준비하는걸까봐 선뜻 들이질 못하고있네요.. 누나님 상황 생각해보니 그렇게 인연이 닿았구나 싶어요 가령 키우는 강아지와 상극이 되어버린다던가.. 부모님이 반대하신가던가 하는 좋지못한 여건이신것도 아니니.. 마침 허전했던 누나님 곁 따뜻하게 데워줄수있는 친구가 온거같아 정말 부러워지네요..
간택(^^;)당해버리셔서 여러모로 책임도 따르고.. 힘들고 번거로운점들 있으시겠지만 인연이 닿는데까지만은 잘 지내셨음 좋겠네요 아는선에서 어떻게든 도움드리고 알려드리고픈데 저도 고양이에 관해선 문외한이라 아무 지식도 가지고 있질 못하네요 ㅠㅠ..좌우지간 집사되신 인연에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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