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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경상도가 고향이신분은 이 국 을 아시려나요?
이름은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이예요.
일반적으로 맑게 끓이는 무국이 아니라 칼칼하게 끓이는건가봐요.
시아버님이 경상도분이시라 남편은 어릴때부터 많이 먹어왔데요. 결혼하고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물었을때 어머님이 끓여주시는 무국이 먹고 싶다고..;
여쭤볼데는 없어 검색해서 끓여줬는데 다행히도 이맛이 맞데요.
그 뒤로 어버이날 즈음 부모님 생각날까 싶어 끓여주는 국이 되었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ㅎ 저에게도 의미가 있는 국이 되어버려서;
생선은 얼마전 속초에서 먹은 임연수구이 가 너무 맛있어 구워봤어요. 평소 삼치처럼 담백한 생선 먹다 먹으니 살짝 기름지고 맛있네요 ㅎ
오늘은 하루종일 볼일이 많아 오전에 국 끓여논게 다여서 반찬은 그냥그래요;
이제 주방 마무리 하고 열시쯤 퇴근하는 남편 기다려야겠습니다.
고생하신 하루 맛있는 저녁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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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갈하고 언제나 정성이 가득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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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새로운 메뉴 걱정을 하게 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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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님도 자주끓여주시던 국이네요 ㅎㅎ 맛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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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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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주 먹었던 국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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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님도 아시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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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참외로 때운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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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후식! 으로 참외를 먹을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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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맑은 소고기 뭇국만 봤는데..제 눈엔 육개장같이 보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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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육개장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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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하고 비슷한줄 알았는데 다른 분위기더군요 생선위에는 장같은데 각잡아 담으셨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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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생긴건 딱 육개장인데 좀 담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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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국이 왼편에 있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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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왼손잡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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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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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보여요! 좋은 저녁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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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세요...ㅠ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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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왜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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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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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니까 농담으로 한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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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ㅡㅡ 애기는 다른 국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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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경상도 집안이라서 자주 먹는 국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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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향이 대구라 어릴때부터 소고기국이 다 저런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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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