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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도마뱀 다 죽이고 싶어요
러블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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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05 23:29:52
조회: 4,044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29 ]

본문

동남아의 경우에는 보통 도마뱀과 동반자마냥 같은 집에서 살아갑니다.

지금 저희 집도 마찬가지인데요.

인도네시아 말로 Cicak[찌짝]인데.. 이놈이 똥을 엄청 싸대서 방바닥이 난리에요..

번식력은 또 어찌나 좋은지... 한마리가 어느새 두마리, 세마리가 되버려요...

제가 서울사람(?)이라 그런지, 개구리나 메뚜기 이런 거 못잡다보니, 당연히 도마뱀도 못잡아요..

오늘은 제 운전기사가 빛보다 빠른 손으로, 저희 집에서 4마리나 잡아내더니 3마리는 땅에 내려쳐서 죽이고, 한 마리는 대가리에 딱밤 때려 즉사시키더라고요.. 잔인해서 꿈에 나올 것 같아요..

어떻게 죽이든 꼬리는 몸체와 붙어서 꿈틀꿈틀거려요. 이건 쫌 신기해요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잡아냈는데도 불구하고 한마리가 벽을 기어다니네요..

똥만 안싸면 안잡을텐데.....

 

인도네시아 도마뱀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하자면

집에 사는 도마뱀의 경우 대부분이 Cicak[찌짝]이구요. 아주 작고 귀엽다고 합니다만 안귀여워요.

영어로는 Gekko라고 불리는 그거 맞을 꺼에요. 반데르발스 인력으로 벽에 붙어다닌다고 학교다닐 때 배운 거 같은데.. 이놈을 실제로 데리고 살 줄이야..

그리고 외부에 살지만 가끔 볼 수 있는 Tokek[또껙]인데 이건 쪼금 크고 약으로 쓰여서 귀해요.

그 외에 Kadal[까달]이라는 도마뱀도 있고, 이구아나도 꽤 쉽게 볼 수 있어요...

엊그제는 기사가 저희 집 앞에서 이구아나 잡아서 실로 묶어서 놀더라고요.. 하아... 적응안되는...

뭐 진짜 가끔씩 호수가에 Komodo[코모도]도 볼 수 있다는데 저는 못봤습니다....

사진은 혐이기 때문에 안올립니다.....

 

이슬람권이라 종교적으로 안죽인다는 말도 있고, 죽여야한다는 말도 있고.. 이건 사람마다 말이 다르더라고요..

도마뱀들이 모기와 같은 해충들을 잘 잡아먹는다는데, 최근에는 워낙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하다보니 인간이 버린 음식물을 먹지, 해충은 잘 안잡아먹는다는 카더라가 있어요ㅎㅎ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인도네시아 사시는거에요? 저는 도마뱀을 좋아해서 그저 신기하기만 한데^^;;;; 싫어하시는 분이 그런 환경이라면 정말 끔찍하시겠어요 ㅠ,ㅜ

    1 0
작성일

청소하려고 커텐 걷으면 우두둑 떨어질 때가 있어요.
그때가 제일 힘들고요ㅋㅋㅋㅋㅋㅋ

    1 0
작성일

싱가폴에도 꽤 있던데 ㅎ

    1 0
작성일

우리나라에 없는 거 보면 참 신기해요ㅋㅋㅋㅋㅋ
필리핀에도 있다고는 하는데 필리핀에 제가 있던 동네는 없었어요. 호주에도 없었고...

    0 0
작성일

신기해서 검색해봤네요...헐헐....

    1 0
작성일

신기한 것까진 아니에요.. 저에게는 일상이라.......

    0 0
작성일

dealbada.com

    1 0
작성일

불시에 튀어나오는 것도 나오는건데 이놈들이 똥장군들이라..
그리고 왜 똥을 싸놓고 문대고 가는지;;;;
냄새도 나고..ㅠㅠㅠ

    2 0
작성일

세상에ㅠㅠㅠㅠㅠㅠ싸놓는것도  끔찍한데 문대고라니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고생이 어마어마하시겠어요 아이고

    1 0
작성일

와...  외국에 사시는군요.bbbb

전 덩치가 큰데도 도마뱀 징그러워서 못잡아요...ㅜ

    1 0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 사람이라서 그럴꺼에요..

    0 0
작성일

도마뱀 저도 좋아하는데 후두두둑 떨어지면 싫을듯하네요

    1 0
작성일

커텐칠때마다 긴장빨아요....ㅠㅠ

    0 0
작성일


검색해보니 이렇게 생긴녀석이군요

    3 0
작성일

보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을 까봐 안올렸어요ㅎㅎ
이렇게 보면 귀여운데 ㅠㅠㅠㅠ 똥쟁이라

    2 0
작성일

저는 바퀴벌레가 더 싫기 떄문에
차라리 이녀석이 있는게 다행일거같아요
혹시 어떤 식물을 기르면 이것들이 싫어한다거나 하는지 조사해보세요
고양이 키우면 고양이가 잡아먹지 않을까요?
아님 독 없는 뱀을 키우시거나? >_<ㅋ

    1 0
작성일

애완동물을 못 키우는 게..
저 혼자 살고, 영업직이라 퇴근도 늦고...
르마단 기간에 휴가를 2~3주 나가면 봐줄 사람이 없어서요 ㅠㅠㅠ
강아지 키우고 싶어여.... 회사 생산부에서 키우는 진돗개가 새끼 낳았는데 데려다가 키우려다가 포기했어요 ㅠㅠㅠㅠㅠ

    1 0
작성일

바퀴벌레는 없겠죠? 그래도 그렇게나 많다면.. 힘들겠네요..

    1 0
작성일

일단 찌짝이 없는 집은 거의 없구요...
바퀴벌레는 관리가 잘 안되는 현지인 집 같은 경우 있고, 길거리에 널린게 바퀴벌레에요.....
호주에서 보던 바퀴벌레보다 큰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그러나, 개미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개미와 도마뱀이 절 매일 괴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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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으악~ 전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ㅠㅠ

    1 0
작성일

무서운 것보다 혐오스러운 거죠..ㅋㅋㅋ
그래도 찌짝이 사람에게 참 이로운 동물로 알려져있어요.

    0 0
작성일

딱밤킬... 이구아나 실 목줄..... 으악

    1 0
작성일

꿈에 나오면 지릴 것 같은데...
내일은 새벽 5시에 출근이라 전 자러가봅니다 ㅠㅠ(현지시각 밤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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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도마뱀 기어다니는것도 기어다니는거지만 똥냄새가 장난아닐듯하네요..
전 비둘기요ㅠ 진짜 전에 살던 아파트가 비둘기 서식처가 되버린느낌이랄까..
베란다 난간에 똥테러하고 새벽부터 오후까지 괴상한소리내며 울고 날개푸드득거리고...
번식은 왜그리 잘하는지 아파트 계단 난간쪽 창문보면 새끼낳아있고...
강아지키우는데 강아지가 비둘기 우는소리에 무서워가지고 하루종일 부들부들떨고
진짜 전쟁이 따로 없었네요..
지금은 이사오니깐 고요한느낌... 불과 3달전일인데 끔찍했네요ㅠ

    2 0
작성일

ㅋㅋㅋㅋㅋㅋ 저 아침마다 제 방 창문 자꾸 두들기고 유리에 똥싸놔서 화나요!
밤에는 도마뱀우는 소리랑, 개구리, 벌레들이 우는 소리에 잠을 못이루고
아침에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못자요...
서울 남자라 이런 거 익숙치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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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도마뱀이 살정도면 환경오염은 덜 됬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ㅎㅎ 한국은 그나마 도마뱀이 살 환경도 읍잖아요 ㅎㅎ

    1 0
작성일

그런데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꽤 심해서...
하루라도 청소안하면 먼지가 집에 쌓이네요ㅎㅎ
물도 더럽고요.. 많이....

그 외에 숲, 식목원 같은 건 잘 조성되어 있긴 하죠 ㅎㅎ

    1 0
작성일

뜨아.. 한 두 마리 정도까진 뭐 귀엽게 봐줄 수 있을텐데 커튼치면 와르르 떨어진다는건 끔찍할것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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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생각하기도 싫어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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